"고전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주기도문
속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시험에 들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기도를 함으로써
우리는 시험에 들지 않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노력할 수 있습니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이러한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올바로 서기 위한 노력을 보여줍니다. 세상에서 우리들은 늘 고난과 어려움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시험이 죄로 인한 미혹(Temptation)과
실족함이 되지 않고, 능히 극복해 내는 시험(Test)이
될 수 있게 해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여기서 미혹은 정말 넘어뜨리려고 하는 것이고 죄를 짓게 하는
것이지만 시험은 넘어가게 되고 죄를 짓지 않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기도하면서 주님을 의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할 때 정말 시험을 넘어갈 수 있음을 약속해주십니다. 고전10:13절입니다.
"고린도전서10:13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여기에서
나오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피할 길을 내십니다. 그러한 길을 통해서 우리는 온전한 길을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삶속에서 우리는 개인이 구조요청을 하는 경우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는 기관이나 국가가 원조를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도움을
바랄 때에 그 개인이나 기업이나 국가는 망하지 않습니다. 도움을 받으려고 하면서 살아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에 관한 내용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으로써 우리의 정체성과 목적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습니다.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여기서
‘대개’는 ‘이는, 그러므로, 때문입니다’ 라는
뜻의 헬라어 hoti를 번역한 것입니다. 1930년대에 우리말
성경을 처음 번역할 때에는 한문성경을 참조해서 번역을 했습니다. 중국어 번역본에서 초기엔 헬라어 "호티"를"大槪(대개, 대개 개)", "大蓋(대개,
덮을 개)"으로 번역을 했는데, 우리
말 성경에서 이를 참조해서 번역을 했습니다. 우리 말 번역본의 경우에1936, 1933년 신약성경 번역본에서 이 말을 "대개"로 번역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 뒤에 이 말이 원문의 뜻과는
상관이 없는 뜻 (대개:대체로) 으로 오해될 소지가 있어서 생략하고 번역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단지
찬송가 앞장에 인쇄된 주기도문에는 "대개"라는
말이 그대로 남아있게 되어서 오늘날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대개란 ‘그러므로’라는 의미이고 이제까지의 모든 내용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권세와 하나님의 영광이 하나님 아버지께 영원히 있게 되기를 간구하며 올려드리는 것이 바로 마지막 기도의 의미입니다. 요한복음 12:28에서 우리는 예수님이 그렇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12:28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 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신대"
예수님의
‘영광스럽게 하옵소서’는 현재를 보여주며,‘영광스럽게 하였고’는 과거를 보여줍니다. 또한‘영광스럽게 하리라’는 미래를
보여줍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현재적인 영광을 돌림으로써 과거로부터 미래로 지속되는 영광에 동참하게
되도록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삶속에서
사람들은 수상소감을 통해 영광스러움을 나타낼 수 있고 국기에 대한 경례에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통해서 영광과 찬사를 돌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하는 그 사람이 그 영광스러움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와 같이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에 우리 자신의 위치와 수준이 나타나게 됩니다.
주님이
가르쳐주신 이러한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늘 주님께 나아가는 자들이 되고 주님안에 있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