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선택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은 아주 오래 전에 이루어졌습니다. 바로 창세 전에 하나님의 자녀로 선택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주님을 믿기 때문에 선택하신 것이
아닙니다. 또한 우리가 올바르게 살기 때문에 선택하신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믿게 되도록 불러주셨기 때문에 주님을 믿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우리를 선택해 주신 것입니다.
“4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래서 그러한 은혜 때문에 우리는 주님 안에서 담대함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붙잡았기 때문에 주님이 우리를 도우신 것이 아니라는 것은 더 큰 안심을 하게 합니다. 주님은 우리를 그 이전부터
알고 계시고 구원받게 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 후로는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힘입어서 그 은혜 속에서 굳건히 서야 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기억하면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 구원의 목표가 있고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5절을 보십시오.
“5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바로 여기에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입니다. 그냥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게 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셔서 자기의 자녀들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기쁘신 뜻을 알고 그 뜻을 준행하려고
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됩니다.
‘상속자들’이라는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재벌의 상속자들이
벌이는 여러가지 에피스도였습니다. 상속자들에게는 상속자들 나름대로의 고민과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
사이에서 고민하고 갈등하게 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지만 우리도 우리가 하고 싶은 일과 우리가
해야 하는 일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그렇지만 결국에 우리가 선택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속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기를 원하시는 일은 분명합니다.
“6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그속에서 그 은혜의 영광을 찬미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뜻을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 은혜의 영광을 나타내려고 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기쁜 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놀고 싶은 대로 놀고 쉬고 싶은 대로 쉬면 결국에는 그 은혜의 영광을 찬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상속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도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세 전에 예정하셨고 그속에는 분명한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기억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 뜻을 잘 감당하고자 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감당할 수 있는 여러가지 새로운 일들을 허락해주실
것입니다. 그러한 은혜를 잘 감당하는 여러분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