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29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30또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식물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31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신 다음에 하신 것은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에게 명령을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신 것만 생각하지만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복을 주시고 명령을 주신 것에 대해서는 많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간을 지으신 것만을 인정을
하거나 아니면 그마저도 부인합니다. 그래야 마음대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인간을 지으셨고 복을 주셨고 그리고 명령을
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창조의 뜻을 이루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창조의 뜻이 바로 주신 명령에 있었습니다.
“27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그 명령의 내용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땅을 정복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다음에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해야하는 일이 바로
이것입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해야 하고, 땅을 정복해야 하고, 모든 생물을 다스려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를 만드시면서 명하셨던 창조의
명령이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살아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신 창조자 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이 세계를 다스리게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세계를 다스리는 우리들을 통해 영광받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고 창조된 피조물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렇게 살아갈 때에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내게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이고 원하시는 일이었지만 문제는 우리가 그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의 원하시는 일이지 내가 좋아하는 일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래서 범죄하게 되고 죄를 짓게 되었던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그속에서 우리도 기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기뻐하는 일을 하려고 하면 그 속에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과 충돌하게
됩니다. 여러분이 학교에서 해야 하는 일도 여러분이 기뻐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나중에 직업을 갖고 하게
되는 일도 여러분이 기뻐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창조의 명령을 잘 수행하게 됩니다.
여러분이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운다고 해보십시오. 이 동물이 자기가
원하는 것만 열심히 한다고 해보십시오.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면 아무리 예뻐도 예쁘게 보이지를 않을
것입니다. 그와 같은 우리를 하나님은 사랑하시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원하시는 일을 행하는 것이 아닐 때 하나님은 우리에 대해서 근심하십니다.
올 한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명하신 것을 생각하면서 그것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대상이 바로 여러분 자신이 될 것입니다. 그러한 은혜가 여러분에게 넘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