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8: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8:4 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1. 구원받은 자들은 의의 법을 섬기는 자들이다.
1절에서 ‘그러므로’의 뜻은 몸은 죄악의 법을, 마음으로는
의의 법을 섬기게 된 것을 뜻합니다.
“8: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마음으로 의의법을 섬기게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예수님 안에 있는 우리를 결코 정죄하지 않으십니다. 몸의 죄악을
예수님이 다 대신 담당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마음으로 의의 법을 섬기게 된 것이 우리 힘으로 가능한 일이었나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그 사랑의 법이 우리의 마음을 강퍅함과 불순종에서 해방시켰던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예수님에 의해서 몸과 마음이 구원을 얻었습니다.
“8: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2. 하나님은 변화된 삶을 기대하고 원하신다.
이러한 변화는 사실 오래 전부터 계획되었던 것입니다. 아담을 만드실
때부터 하나님의 원하심은 무엇이었나요? 그것은 자발적으로 순종하는 인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담은 불순종하였고 실패하였습니다. 이로써 죄가 세상에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모든 것이 끝났나요? 아닙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가죽옷을 입혀주셨습니다.
“창3: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최초의 희생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희생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의미하였습니다.
3. 하나님은 예수님의 대속으로 죄사함을 이루셨다.
아담의 부끄러움을 가죽옷으로 가려주시는 것처럼, 이제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의 부끄러움과 죄악을 가려주십니다. 그것은 인간의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에게죄있는 육신인 인간의 모양을 입혀주셔서 그 아들을 인간으로 정하시고, 그
인간에게 죄에 대한 심판을 내리신 것이었습니다. 마땅히 사형을 받아야 하는 인간은 우리들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죽이지 않으시고, 대신 아들을
죽이셨던 것입니다. 동일한 고통과 동일한 괴로움으로. 이 모든 것의 목적은 율법의 요구를 이루게 하심입니다. 자신을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을 사랑하고
따르고 순종하는 마음이자신의 육을 따르지 않고, 영되신 예수님을
따르게 만들어서 마침내율법의 요구를 이루게 하는 것입니다.
“8:4 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4. 우리는 죄사함을 통한 변화의 목표를 이루는 자들이
되자.
이 율법의 요구가 무엇인가요? 신명기에서 모세에게 율법을 주시면서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무엇인가요? 그것은 율법을 통해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율법의 요구였지만,
율법의 요구를 율법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제예수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생명과 성령의 법으로 인해 모든 인간은 하나님을 자신의 아버지로 받아들이고, 그 자신은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오직
생명과 성령의 법이 이러한 율법의 요구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이고,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율법의 요구를 이루시기 위해서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어 주셨던 것입니다.
과거길에 오른 한 선비가 산 속에서 구렁이에게 잡아먹힐 뻔 한 까치를 구해주는데, 그날 밤 까치를 구할때 죽은 구렁이의 아내 구렁이로부터 복수를 당하게 됩니다. 선비는 살려달라 애원을 하고 구렁이는
"새벽 동이 트기전에 뒷산의 종이 울리면 살려주겠다"는 조건을 붙이는데... 구렁이에 감싸여있어 죽임만을 기다리고 있던 그때
기적적으로 뒷산의 종이 울리기 시작하고 구렁이에게서부터 풀려나게 됩니다. 다음날 아침 뒷산에 오른 선비는 종 아래 죽어있는 까치들을 발견하고,
자신이 구해준 까치의 가족들임을 알게됩니다. 이에 선비는 은혜 갚은 까치라며 슬퍼하고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까치의 도움을 받은 그 선비가 잘 살아야지 그 선비가 악하고 독한 사람이 된다면 얼마나
허무하겠습니까? 그와 같이 우리도 구원은 받은 자로서 의인이 되어야지 악인이 되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이제 이러한 은혜를 깨닫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사모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마침내 이루어진 율법의 완성을 통해 우리는 아담에게 원하셨던 그
자발적으로 선을 행하는 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삶을 이루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