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중에 용돈을 받는 사람이 있나요? 용돈을 받으면 어떻게 받나요? 한 주일에 한번씩 받나요? 아니면 한 달에 한번씩 받나요? 만약 여러분이 한달에 한번씩 용돈을 받는데 그 용돈을 한달 내에 사용하지 못하면 다 잃어버리게 된다면 어떨까요? 여러분들은 그 용돈을 다 쓸 수 있을까요?
(용돈)
오늘 성경말씀에는 주인으로부터 돈을 받는 종들의 모습이 나와요. 그 종들은 주인이 멀리 여행을 하면서 자리를 비우게 되었을 때에 해야할 일을 받게 되었어요. 그것은 바로 돈을 받고 그 돈을 사용하게 하신 것이에요. 그들은 모두 열명이었는데 각각 한 므나를 받았어요. 이렇게 받은 다음에 주인은 종들에게 자신이 없는 동안 놀지 말고 이 돈으로 장사를 하라고 했어요. 그 돈을 어떻게 해서든지 사용하여 이윤을 만들라는 이야기 였지요.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였을까요?
(므나)
그들은 알아서 장사를 시작했어요. 마침내 시간이 흘러 주인이 돌아왔을 때 종들은 자신이 했던 일을 보고했어요. 어떤 사람은 그 한 므나를 가지고 열 므나를 남겼어요. 어떤 사람은 다섯 므나를 남겼어요. 나름대로 열심히 장사하고 일을 해서 각각 돈을 더 번 것이지요. 그런데 한 사람은 그냥 한 므나를 그대로 가져왔어요. 그리고 주인한테 말했어요.
‘저는 그냥 장롱 속에 이 므나를 잘 숨겨놓았습니다. 이제 주인님 가져가세요’
주인은 이 말을 듣고 화를 냈어요. 주인은 장사를 하라고 했지 숨겨두라고 한 것이 아니었거든요. 그리고 다른 사실도 알게 되었는데 그 종은 장사를 하지 않고 딴짓을 했어요. 돈을 가지고 잘 활용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하지 말라는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었던 것이에요.
주인은 그 종이 받았던 것을 빼앗아서 열 므나를 남긴 사람에게 주었어요. 그리고 말했어요.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이 이야기에 나오는 주인은 하나님이에요. 그리고 종은 우리들이에요.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시간과 재능을 주셨어요. 우리 모두에게 동일하게 주신 거에요. 우리가 그 시간과 재능을 잘 활용하면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 많은 유익을 얻게 하세요. 하지만 잘 활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있는 것도 다 빼앗기게 하세요.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가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잘 활용해서 더 많은 것을 얻고 싶은가요? 아니면 잘 활용하지 못해서 있는 것도 빼앗기고 싶은가요?
이번에 우리는 한 므나 시상을 할 거에요. 한 므나 시상법은 달란트 시상과 비슷하지만 좀 달라요. 므나, 데나리온, 달란트 전부 화폐의 단위에요. 그런데 여러분에게는 달란트가 더 익숙할 거에요. 달란트 시상은 잘했을때 달란트 하나씩 받는 것이었지요? 그래서 모아서 나중에 선물을 주는 것이었지요? 므나는 달라요. 므나 시상은 매달 므나를 먼저 주고 그것을 사용하면 그대로 있지만 사용하지 않으면 잃어버리는 거에요. 용어는 데나리온, 므나, 달란트 순서로 모두 화폐 단위인데 시상하는 법만 다른 거에요.
( 달란트 > 므나 > 데나리온 )
이번 달에 여러분은 출석, 성경공부, 전도 에 대해서 므나를 받을 거에요. 출석에 대해서 1므나 , 요절암송에 대해서 2 므나 , 전도에 대해서는 10므나 를 미리 주고 그 다음에 그대로 하면 므나가 남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면 므나를 잃어버리는 거에요.
(출석 1므나, 요절암송 2므나, 전도 10므나)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시간과 재능을 잘 사용하기를 원하세요. 목사님과 선생님들도 여러분이 그렇게 되기를 바래요. 여러분이 받은 것을 어떻게 사용하게 되는가 잘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있는 자는 더 많이 받지만 없는 자는 있는 것도 빼앗긴다는 것을 잘 기억하세요. 하나님이 주신 시간과 재능을 잘 활용하는 여러분들이 되세요.
*개요
1. 어떤 귀인은 종들에게 열 므나를 주면서 장사하게 하였다.
2.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시간과 재능을 주면서 사용하게 하셨다.
3. 사용하면 할 수록 더욱 많은 것을 얻지만 사용하지 않으면 버리게 된다.
4. 므나를 통해 시간과 재능을 활용하는 자들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