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21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우리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이렇게 구원받은 성도들은 이제 구원받았기 때문에 막 살아도 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구원받았기 때문에 죄를 지어도 되는 것도 아닙니다. 구원받았기 때문에
세상에서 신앙과 삶에서 모범이 되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율법을 지키면서 의롭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율법은 우리를 죽음에 이르게 할 뿐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목표로 살아야 하는가를 알지 못하면 우리의 구원은 공허한 메아리가 되어버립니다. 오늘 말씀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그 삶은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것은 다시 말해서 과거의 내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구원받은 성도로서 살아갑니다. 만약 여러분이 원하는
학교에 들어갔다고 해보십시오. 그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는 것은 그 학교에서 공부를 한다는 것이지 그
학교에 다니면서 맘대로 산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된다면 그는 낙제를 하거나 퇴학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성도로 산다는 것은 바로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율법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것이 안 것입니다.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산다는 것, 우리가 그를 믿는 믿음 안에서 산다는 것의 의미를 알지 못하면 무거운 짐처럼 여겨지지만
그 의미를 알면 온전한 생명을 누리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율법을 통해 죽음에 이르게 되지만 은혜를 통해
다시 살아나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율법을 배우고 지키는 것은 결국 우리를 의롭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죽이게 하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죄인인 것과 구제불능의 절망적인 인간인가를 알려주기 위해서
율법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율법의 요구사항을 넘어설 때에만이 비로소 하나님께 대해서 살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높이뛰기를
생각해 보십시오. 높이뛰기를 성공한다는 것은 올려져 있는 바를 건드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자로서 지켜야 하는 율법적인 규칙들은 그런 바와 같습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모습은 바로 그 기준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삶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바로 그때 그렇게 죽은 것 같이 된 우리들을 살리시는 것입니다. 율법으로 죽은
자가 되고 은혜로 살아나는 자가 되어야 온전히 살아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러한 감격을 통해 자기를 위해 살지 않고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게 하십니다. 그래서 이렇게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워진 그리스도인들은 그 은혜를
기뻐하고 감사하고 고마워하면서 하나님을 위해 살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20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그의 삶은 180도
완전히 변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 사신 것이 되었습니다. 육체 가운데서 살아가는 삶의 목적은 나를 사랑하셔서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위해서 사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느 신앙심 깊은 성자의 고백이 아니라 우리 모든 믿는 자들의 고백입니다. 우리는 인생의 목적이 바로 이것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속에서 살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이 원리를 여러분이 믿든지 안믿든지 간에 여기에 대한 분명한 증거가 있습니다.
그것은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괜찮은 사람들이었다면 우리를 위해 굳이 죽으시지 않아도 되셨을
것입니다.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서 죽으셨고 이제 인생의 목적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리스도의 은혜를 폐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 은혜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 21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만약 여러분이 장학금을 받고 학교를 입학했다면 다시 입학금을
낼 필요가 없습니다. 입학금을 내는 것은 어리석은 것일 뿐만 아니라 장학금을 받으면서 학교를 입학하게
된 의미가 상실되어져 버립니다. 하나님의 나라로 가게 된 것은 은혜로 가는 것이지 행위로 가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은혜로 된 것이 노력이나 행위로 된 것이 아닌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주님의 은혜를 폐하지 말고 그 은혜를 받아들이시는
자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살아가는 목적이 유익을 위해서도 아니고 편안을 위해서도
아니고 쾌락을 위해서도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그리고 그를 즐거워하기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삶에 복을 주시고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를 누리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