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예비할 것이요
또 너희의 구하는바 주가 홀연히 그 전에 임하리니 곧 너희의 사모하는바 언약의 사자가 임할 것이라
2그의 임하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의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것이라
3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케 하는 자 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케 하되 금, 은 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그들이 의로운 제물을 나 여호와께 드릴 것이라
우리나라에 온 각국의 대사들은 품격이 있고 그 나름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은 각 나라의 위상과 고귀함을 보여줍니다. 대사들은 각 나라의 지도자들이 자신을 대신해서 파견한 자들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의 나라의 입장과 뜻을 대변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신의 사자를 보내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길을 예비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사자는 자신의 길을 마련하는 자가 아니고 하나님의 길을 예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마치 대사가 그 나라의 대통령이 아닌 것처럼 단지 대통령을 나타내는 것처럼 사자는 하나님의 길을 예비하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그가 예비하고 있던 길은 누군가를 위한 길이었습니다.
“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예비할 것이요…”
그 길을 통해 오시는 분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바로 하나님의 보내신
주님이었습니다.
“1…또 너희의 구하는바 주가 홀연히 그 전에 임하리니
곧 너희의 사모하는바 언약의 사자가 임할 것이라”
그는 주님이었습니다. 우리가 구하였던 메시야였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모하던 언약의 사자였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알려주시는 분이었던 것입니다. 그분이 오실 것을 하나님은 우리에게 알려주셨습니다. 그분이 오셔서
하시는 일은 무엇일까요? 그분은 어떤 일을 우리에게 해 주실까요? 그에 대해서 하나님은 이렇게 소개하십니다.
“2…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은 그의 도구입니다. 그 불로서 금을 연단하는
것입니다. 표백하는 자에게 잿물은 깨끗히 하고자 하는 대상을 씻는 도구입니다. 그래서 잿물을 통해 무엇이든지 하얗게 됩니다. 이는 주님이 하시는
일이 무엇이며 그분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금을 연단하는 자는 하나님이시고 그의 불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연단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하얗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바로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하얗게 만드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 금처럼 연단되어져야 합니다. 흰눈처럼 희게
되어야 합니다. 주님은 그런 일을 하십니다. 우리는 그 주님을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주님을 기억해야 하고 사모해야 하며 바라보아야
합니다. 불이 어떻게 금을 연단합니까? 금이 불 가운데 들어갈 때에 연단됩니다. 불이 금 가운데 들어가는 것이 아닌 것처럼 말입니다. 잿물이 어떻게
더러운 것을 씻어냅니까? 더러운 것을 잿물 속에 집어넣어야 합니다. 그럴때 그 깊은 영향력이 깊은 속까지 더러워진 것을 말끔히 씻어냅니다. 푹
담가 놓을 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받아들이고 주님 안에 잠겨서 연단되고 표백되어진 결과는 무엇일까요? 그것에 대해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3…그들이 의로운 제물을 나 여호와께 드릴 것이라”
그때에야 비로소 의로운 제물을 여호와께 드리게 된다고 하십니다.
그 제물은 표면적인 제물이 아닙니다. 그 제물은 불의한 제물이 아닙니다. 마땅히 드려야 할 것을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 드릴
마땅한 제물을 드릴 때 그것은 의로운 제물입니다. 의의 제물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동방박사들이 아기예수님께 예물을 드린 것은 그들이 이 세상에 오신 왕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께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렸습니다. 그렇게 드리면서 그들은 기뻤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세상의 구세주이신 왕을 만나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면서 우리에게 오신 그리스도를 기억합니다. 우리에게 오신 그리스도가 아니었으면 우리는
예물을 드리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비록 액수는 작지만 우리의 정성을 담은 헌금을 드리면서 우리에게 구원을 주신 하나님께 마음을 바칩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왕이시며 예수님이 우리의 구세주이심을 고백합니다. 그 마음을 기억하고 그 마음 속에서 더욱 신앙을 쌓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