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라 그가 근본이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자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19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20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을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우리 몸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디일까요? 우리 몸 중에서 없으면 안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머리입니다. 손 발이 없어도 살아갈 수는 있지만 머리가 없으면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물론
인간의 모든 몸이 다 중요하기는 합니다. 어느 것 하나 없다면 살아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 모든 다른 부분을 관장하고 조절하며 통제하는 부분은 머리입니다. 실제로 해부학적으로 가장 오묘하고 복잡한 부분은 머리입니다. 머리는
아직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많은 기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부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의 여러 부분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머리입니다. 교회의 손, 발, 몸통
다 중요하기는 하지만 가장 중요하고 보존되어야 하며 다른 모든 기능을 관장하는 것이 교회의 머리입니다. 그래서
오늘 성경 말씀은 교회의 머리가 있고 그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교회 속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입니다. 18절의 말씀을 같이 읽어봅시다.
“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라 그가 근본이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자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로서 가장 중요하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머리가 모든 몸의 부분을 관장하는 것처럼 예수님은
교회의 모든 부분을 다스리십니다. 교회의 모든 부분은 머리되신 예수님의 지시와 뜻에 따라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교회는 그분의 몸으로써 예수님의 하고자 하시는 일과 이루시기를 원하는 것들을 성취하게 되어 있습니다. 주님이 사람을 구원하기를 원하신다면 교회가 그 몸으로써 사람을 구원하는 일을 합니다. 주님이 사람을 돕기를 원하신다면 교회가 그 몸으로써 사람을 돕는 일을 하게 됩니다. 주님이 사람을 사랑하기를 원하신다면 교회가 그 몸으로써 사람을 사랑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주님의 뜻과 계획을 교회는 실천하면서 머리가 생각하는 것을 머리가 원하는 것을 머리가 추구하는 일을 몸이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이시기 때문에 교회의 모든 잘못과 어리석음과 죄악들 때문에 고통을 당하십니다. 그리고
그렇게 고통을 당하시는 것이 당연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가 아니었으면 예수님은 교회의 수치와 죄악과 아무 상관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이시기 때문에 당연히 그 모든 죄악에 책임을 지십니다. 수치스러운 행동에 고통을 받으십니다. 그로 인한 모든 책임과 고통의
결과는 무엇일까요? 주님이 죽으시는 것입니다. 그 모든 죄악으로
인해 주님은 죽으십니다. 그 죽으심은 과거 구약시대에 존재했던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든 죄때문에 죽으시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은 주님이 죽으셨던 2천여년전 그 당시의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든 죄때문에 죽으시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미래의 2천여년 후에 이곳 한국에서 한국교회들로 인해 일어나는 죄때문에 죽으셨던 것입니다.
이제 과거적인
사건으로 죽으시고 잊혀지시는 예수님이 아니라 현재적인 효력으로 다시 죽으시고 기억되시는 예수님께서 우리들에 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교회의 죄를 다 사해 주시면서 교회로 인한 모든 부끄러움과 모든 피해와 모든 죄악들을 다 갚아 주시면서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다시 예수님을 머리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이전에 죄악으로 인해 예수님을 머리로 삼지 못하였지만 머리로서 그 죄악을 갚아 주었으니 다시 예수님을 머리로
삼으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19,20절을
보십시오.
“19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20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을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하나님은
우리가 그렇게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오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우리의 죄를 벗어버리고 모든
죄는 그리스도의 피로 씻어줄테니 걱정하지 말고 그 죄값을 담당하라고 하지 않을 테니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나아오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죄에 대한 사함과 용서는 우리로 하여금 더욱 담대히 예수님께 나아올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예수님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만물을 다시 연합하게 하시고 충만하게 하시는 분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그런 일이 바로 교회에서 다시 일어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그리스도가 다시 우리 교회의 진정한 머리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우리 삶이 교회속에서 더욱 그리스도의
몸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 속에서 여러분 각자가 주님이 예비하신 놀라운 충만을 온전히 누리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