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4:25 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요] 4: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
[요] 4:27 이 때에 제자들이 돌아와서 예수께서
여자와 말씀하시는 것을 이상히 여겼으나 무엇을 구하시나이까 어찌하여 그와 말씀하시나이까 묻는 자가 없더라
[요] 4:28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요] 4:29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요] 4:30 그들이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상담전도의 시작은 [1관계인식]이었습니다. 그리고 [2불신이해]를 거쳐서 [3복음적용]에
이르게 되어서 복음을 증거하고 나면 마지막 단계는 [4신앙결신]의
단계입니다. 복음을 잘 전하고 났으면 그 다음에 그로 인해서 신앙을 결신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교회로 인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회로 인도한다는
것은 주님을 계속 바라보는 선순환으로 나아온다는 뜻입니다. 그러한 선순환 속에서 비로소 자신보다 더욱
앞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내가 복음안에 거하는 것보다 더 진실된 복음안에서의 삶을
살아가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마지막 단계에서의4신앙결신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 단계를 통해서 비로소 전도가 열매를 맺게 됩니다.
[4신앙결신]단계에서의 제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희 교회에
나와 보시겠습니까?’
‘가까운 교회에
나가 보시겠습니까?’
신앙을 이루기 위한 방법은 결국은 함께 교회에 나아가든가, 아니면 혼자서 가까운 교회에 나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이 둘 중
한가지 방법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을 증거하고 복음을 소개한 다음의 마지막 단계를 수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마지막 단계가 중요한 이유는 그 전까지의 모든 과정은 그 자체만으로는 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낚시를
할 때 고기를 잡아 올리지 않는다면 그 전까지의 모든 행위들이 무의미한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고기를 굳이 낚아 올리려고 하지 않는 모습들이 있습니다. 그냥 낚시 행위 그 자체를 즐길 뿐이었던
것입니다. 왜 그렇게 했는가 하면 마지막에 자신의 모습이 뭔가 부끄럽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복음에 있어서 그러한 몸을 사리는 모습은 복음 그 자체에 대한 의미를 잘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복음은 우리로 하여금 결국에 다른 사람에게 확신을 가지고 나아가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속에서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나아가서
그들을 예수님께로 이끌었던 수가성 여인을 보게 됩니다. 그녀는 먼저 예수님과 자기 자신의 관계 속에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요] 4:25 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요] 4: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
여자는 메시야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그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바로 그분에 해당함을 알게 되었을 때 여자는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여자와의 대화와 관계속에서 분명하게 주님이 바로 예언된 메시야임을 나타내보여주셨습니다. 여자는 그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뛰어가서 말했습니다.
“[요] 4:28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요] 4:29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특별히 이 여인이 물동이를 버려 두고 사람들에게 가서 말한
것을 보십시오. 그녀는 이일에 매우 고조되어 있었고 열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자기와 이야기를 나누던 분이 바로 예언되었던 메시야임을 말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을 와서 보라고 했습니다. 그분이 바로 그리스도이니
와서 그분을 만나보라고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보기 위해서는 예수님에게로 나아와야 했습니다. 그렇게 예수님께로 사람들을 인도하였고 그것은 우물곁에 기다리고 계시는 예수님에게 사람들이 나아오게 한 전도의
모습이었습니다.
지금도 교회에서 예수님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교회에서 예수님에 대해서 들으며 예수님에 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교회는
바로 그런 일을 하는 곳이고 예수님이 사람들을 만나주시는 곳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께로 나아오기
위한 목적으로 교회에 나아와야 합니다. 그럴 때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교회가 그런 곳이 아니라고 우리 자신이 생각한다면 주님께로 인도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여러
가지 문제와 어려움을 먼저 생각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우물곁에 계신 예수님도 만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은 전부 우리의 기우일 뿐입니다. 우리는
교회에 계신 예수님을 만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는 자들입니다. 수가성 여인이
자기에게 나타나신 예수님을 기뻐하며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하는 것처럼 우리도 그 기쁨을 기억하면서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나타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교회를 인도하고 우리의 교회나 혹은 가까운 교회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하나님은 우리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또한 가까운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그 도우심을 이용할 때 비로소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어떤 전도사님이 탄광 속에 들어가서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광부들에게 하나님의 값없는 구원을 가르쳐 전도하였습니다. 일할 시간이 되자 전도사는 탄광을 나오면서
광부에게 아까 한 이야기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습니다. 한 광부가'값이 너무 헐해서 그런 종교는 믿어지지가 않소.'라고 대답했습니다. 전도사는 그 말에 대답도 하지 않고 승강기 앞에 서서 '이제 이
탄광을 나가려면 어떻게 합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이거야
그냥 타고 올라가면 그만이지요." '위까지 올라가는데 한참 걸립니까?" "한 3분밖에 안 걸립니다." "그럼 나는 애쓸 필요가 없군요. " "맞습니다. 당신은 그냥 타고 있으면 됩니다." "그러나 처음에
이 탄광을 파고 이만한 장치를 한 사람은 힘도 들고 돈도 많이 들었겠네요." "그거야
그렇지요. 이 지상에서 500미터 아래에 있지요. 주인이 돈 쓴거야 말할 수 없지요"
그러자 전도사님이 말했습니다. "네 옳은 말씀입니다. 바로 그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그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을 얻는다고 했는데 당신은 '너무
싸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멸망과 사망의 굴에서 당신들을
구원해 내시는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께서 죽으시는 막대한 비용을 들였답니다.”
이 시대에도 교회를 세우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막대한
비용과 노력을 기울이셨습니다. 그 모든 것이 우리가 한 사람이라도 더 주님을 만나게 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그 모든 도우심을 우리가 헛되이 버리지 말고 우리 교회에 혹은 가까운 교회에 하나님을
믿기 위해서 사람들이 나아가게 도와야 합니다. 이 여인도 그렇게 했을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요] 4:30 그들이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그들은 자기가 살던 곳에서 나와 우물곁 예수님께로 나아왔습니다. 그렇게
나아오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 수와 나아오는 자들의 수준과 상관없이 하나님은 한 사람 한 사람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남자던 여자던 어린이던 노인이던 하나님은 그들이 예수님께로 나아오기를 원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신앙이 형성되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마지막 전도의 단계를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 한 사람 하나님께로 이끌어서 그들이 우리보다 더 믿음의 자녀되게 하는 자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