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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은혜] 39말 4; 2-6 내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



말 4;2-6 내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



* 일시: 2008-11-24, 주일오전
* 주제: 8사역-양육
* 구성: C1-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치료의 광선이 나올 것이라고 하십니다.
A3- 우리는 하나님말씀대로 순종할 때 우리의 모든 싸움 속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B4- 신앙인들은 항상 이렇게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이 주시는 승리를 얻었습니다.
C3- 이러한 승리는 선택적이지 않고 필수적입니다. 하나님은 그 승리를 얻게 하시기 위해서 선지자를 보내 주시고 그렇지 않으면 진노하십니다.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의로운 해가 떠오르고 치료하는 광선을 받는다는 것은 잘 이해될 수 있는 일이지만 과연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라는 말에서는 다소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주님의 이름을 경외한다는 것은 어떻게 한다는 것일까요? 그 이름을 경외함으로 부르지 않는다는 것일까요?

최근 천주교는 희한한 일을 선언했습니다. 그것은 이제 자신들의 공식적인 기도문 속에서 ‘야훼’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그래서 야훼를 우회적으로 표현하던 아도나이와 함께 모든 전례, 기도, 성가 등에서 다 빼고 ‘주님’, ‘하느님’으로 고쳐서 부르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스스로를 가르쳐 부르신 ‘나는 여호와라’의 여호와를 공경한다는 의미에서 더이상 부르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이름을 경외하는 것은 이렇게 부르지도 않거나 다른 것으로 바꾸어 부르는 것을 경외한다고 하는 것일까요?

주님을 경외한다고 하는 것은 그분이 하신 말씀을 듣고 지키어 순종한다는 것입니다. 간단한 예로 우리가 추수감사절을 통해 주신 것에 감사하자고 결심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결심을 계속 지킬 수 있는 것은 주님을 경외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다면 그런 말씀은 그냥 흘려 버릴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 계속해서 원망하고 불평하며 괴로워할 것입니다. 우리가 그분께 순종하는 이유는 그분을 경외하기 때문입니다.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예수님이 물을 통에 담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라고 하셨을 때 종들은 예수님을 경외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수많은 사람들을 50명씩 나누어앉히고 그들에게 축사하신 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나누어주라고 하셨을 때 그들은 예수님을 경외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문둥병자들이 예수님께서 제사장에게 가서 보이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를 경외하지 못했다면 가면서 문둥병이 낫는 경험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말씀대로 순종할 때에 이러한 놀라운 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그것은 기적이 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는 엄청난 일이 될 수도 있으며 또 다른 사람에게는 놀라운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각 사람에게 계획하신 것이 무엇인가에 따라 달라지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 순종하면 항상 좋은 것이 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하나님께 순종해서 충성하고 인내하고 절제하고 경건하며 덕행하고 우애할 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좋은 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속에서 원수를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 속에서 친절을 베풀 수 있습니다. 그 속에서 예배를 드리고 성경을 읽으며 기도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자체가 놀라운 변화의 시작이 됩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신앙에 성숙한 사람들은 다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다. 그 계기 속에서 삶에 변화를 이루었을 때 이후로 그의 변화된 결과가 나타났던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승리가 선택적이 아니라 필수적이라는 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러한 승리를 선택할 수 있게 하시지 않고 반드시 얻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일을 이루시기 위해서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야를 보내셨습니다. 그 선지자를 통해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님을 섬겨야 하며 어떻게 그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엘리야는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였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삶 속에서 하나님을 나타내며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었던 것입니다.

실제로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 엘리야였던 세례요한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바르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옷 두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정한 세 외에는 늑징치 말라”
“사람에게 강포하지 말며 무소하지 말고 받는 요를 족한 줄로 알라”
여러 무리들에게, 혹은 각 사람에게, 혹은 세리들에게, 혹은 군병들에게 세례요한은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알려주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그냥 말로만 이렇게 저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그치지 않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저주로 땅을 치실 것입니다. 이것은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하지 않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바를 깨닫고 그 일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하겠습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이일을 이룰 수 있도록 새로운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가르쳐주실 선지자를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 더욱 의지하고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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