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46고전16; 10-14 고린도 교회에서 일군들을 대하는 모습_1Loading the player...
46고전16; 10-14 고린도 교회에서 일군들을 대하는 모습_1
2025. 8. 17. 주. 주일오전.
찬양: 13. 영원한 하늘나라 [347장] 허락하신 새 땅에 [328장] 너 주의 사람아 [450장] 내 평생 소원 이것뿐
개요: 교회와 성도를 세워 나가는 하나님의 방법, #55동행 [고전]16:10 디모데가 이르거든 너희는 조심하여 그로 두려움이 없이 너희 가운데 있게 하라 이는 그도 나와 같이 주의 일을 힘쓰는 자임이라 [고전]16:11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를 멸시하지 말고 평안히 보내어 내게로 오게 하라 나는 그가 형제들과 함께 오기를 기다리노라 [고전]16:12 형제 아볼로에 대하여는 그에게 형제들과 함께 너희에게 가라고 내가 많이 권하였으되 지금은 갈 뜻이 전혀 없으나 기회가 있으면 가리라 [고전]16:13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고전]16:14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교회를 세워 나가는 과정은 성도를 세우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군도 잘 세워야 합니다. 세워진 일군들이 있는 교회에서는 그 일군을 통해서 신앙성장이 이루어지지만 시간이 흘러서 일군을 세워야 하는 교회에서는 어떤 일군을 뽑을 것인지를 잘 생각해야 좋은 일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누구를 뽑을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어떤 기준을 가질 것인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그런 기준이 올바르게 잘 세워져 있다면 다른 분야에서도 주님의 은혜와 지혜를 잘 따라갈 수 있습니다. 그 기준을 세우는 것에 신앙적인 성장과 발전이 따르게 됩니다.
오늘 말씀은 그런 일군에 대한 교회의 이해와 성도의 깨달음이 어떤 것이 되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10, 11절을 보십시오. “[고전]16:10 디모데가 이르거든 너희는 조심하여 그로 두려움이 없이 너희 가운데 있게 하라 이는 그도 나와 같이 주의 일을 힘쓰는 자임이라 [고전]16:11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를 멸시하지 말고 평안히 보내어 내게로 오게 하라 나는 그가 형제들과 함께 오기를 기다리노라”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디모데에 대해서 말하였습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조심하여 디모데로 하여금 두려움이 없이 그들 가운데 있게 하였고 그가 자신과 같이 주의 일에 힘쓰는 사람이라는 것을 강하게 강조하였습니다. 대개 바울이 보낸 사람이라면 신뢰하고 순종하며 연합하는 관계를 가질 텐데 바울은 디모데를 위해 특별히 추천하고 천거하여서 그가 두려움 없이 같이 있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디모데가 두려움을 가지고 주의 일을 잘하지 못하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면 디모데가 주의 일을 잘 하게 되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주님의 뜻을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뜻은 성도를 세우고 교회를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사람의 일은 사람의 배를 추구하는 것뿐이지만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고 성도가 성장하고 교회가 발전될 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일을 위해서 디모데를 보내셨습니다. 그러니 주님을 생각할 때 디모데가 그 일을 잘 하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면 고린도 교회는 누구든지 그를 멸시하지 말고 주님의 일을 잘 하게 되어서 다른 형제들과 함께 바울에게로 다시 올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가 주님의 일을 잘 하다가 다른 형제들과 함께 좋은 관계 속에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었고 하나님의 뜻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디모데는 유대인 어머니와 헬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복음의 전파에는 아주 효과적이고 유능한 일군이었지만 유대인 부모님에게서 태어난 것이 아니고 순수 헬라인도 아니라는 이유로 유대인들이나 헬라인들에게 멸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혈통관련이 아니라면 젊었기 때문에 나이로 멸시를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멸시는 결국 형제들과 함께 있지 못하게 되어서 주님의 일을 잘 못하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는 사도 바울을 통해서 고린도 교회에 권면했던 것입니다.
인도자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은 고린도 교회에 정말 필요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렇지 못하면 그들은 좋은 인도자를 만날 수 없고 그것이 그들 자신의 신앙생활의 유지와 발전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 중요성을 깨달을 때 그들은 일군들에 대한 하나님의 가르침을 다시 한번 기억하고 순종해야 했습니다. 여기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사도 바울을 통해서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12절을 보십시오. “[고전]16:12 형제 아볼로에 대하여는 그에게 형제들과 함께 너희에게 가라고 내가 많이 권하였으되 지금은 갈 뜻이 전혀 없으나 기회가 있으면 가리라” 아볼로는 로마교회 출신인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이전에 불러서 가르치기도 했던 유능한 일군이었는데 고린도 교회에 가도록 많이 권하였지만 갈 뜻이 없어서 가지 않았고 이후에 기회가 있으면 갈 것이라는 계획만 있었습니다. 아볼로가 고린도 교회에 갈 뜻이 없었던 이유는 기회가 있으면 갈 것이라는 말을 보면 어떤 감정이 있어서 자기 사정으로 갈 뜻이 없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상황과 형편의 문제가 있어서 그랬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볼로파가 고린도 교회에 생길 정도였으니 그의 사역이 분란을 일으키지 않고 화합과 연합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했던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바쁜 일이 있었던 것으로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일군들의 상황을 생각해 보면 중요한 것은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이고 그 일군들이 풍성한 마음을 가지고 주님의 일을 할 수 있도록 돕고 협력하는 것이 필요한 일임을 알게 됩니다. 고린도 교회는 바로 이러한 권면을 통해서 그들 자신이 일군들에게 무조건 모든 것을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더욱 성숙해져서 일군을 따라서 하나님의 일에 연합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또한 아볼로를 통해서 이루어지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이러한 원리를 깨닫는다면 고린도 교인들은 자기 자신의 기준과 마음이 달라져야 했습니다. 13절을 보십시오. “[고전]16:13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는 것은 일군들을 섬기고 돕되 그 모든 사역을 통해서 발전되고 성장하도록 권하는 말입니다. 그럴 때 일군들도 올바르게 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이 일군들과 연합할 때 많은 하나님의 일을 행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14절에 나옵니다. “[고전]16:14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하나님의 일군들을 대할 때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려고 한다면 그들 자신도 사랑에 풍성해져서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사랑으로 행하려고 할 때 사랑으로 행하셨던 예수님을 닮아가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를 위해서 일군들을 준비하셔서 보내셨습니다. 이전에 바울이 고린도에서 선교사역을 할 때 하나님께서는 바울에게 내 백성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행]18:9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행]18: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바울을 강하게 하시고 함께 하시며 그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를 없게 하신 이유는 고린도에 주의 백성이 많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그 은혜를 따라가려는 자들이 주님의 백성이었기 때문에 그런 백성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되는 자들도 역시 주님의 사랑을 깨닫는 귀한 백성들이었습니다. 그 사랑을 일군으로서 잘 나타내고 성도로서 일군들에게 잘 나타낼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모든 좋은 것을 잃어버리지 않고 잘 누릴 수 있습니다. 일군들을 대하면서 하나님을 대하게 되는 것입니다. 무조건 섬기는 사람이 있어야만 주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대로 자신들이 일을 하면서 주의 일을 해야 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원하시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주의 천사를 섬겼고 그 천사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주의 일군을 섬길 때 그 일군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만남이 바로 주의 일군을 어떻게 대하게 하는지를 잘 이해해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한 만남의 축복을 통해서 앞으로의 삶의 축복이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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