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새벽] 58히 5; 7-10 그리스도의 통곡과 눈물

 

 

  

58히 5; 7-10 그리스도의 통곡과 눈물_6

  

 

  

2025. 4. 18. 금. 고난주간 새벽기도회.

  

찬양: 156. 머리에 가시관 붉은 피 흐르는/ 231. 우리 다 같이 무릎 꿇고서

  

 

  

*개요:

  

[히]5:7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히]5:8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히]5:9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히]5:10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으셨느니라

  

 

  

고난주간 새벽기도회가 5일이 지나서 이제 마지막날이 되었습니다. 오늘까지의 새벽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얼마나 우리를 위해서 애쓰셨는가를 보았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새벽에 기도회로 모여서 예수님의 은혜를 묵상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겪으셨던 고통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그저 주님이 병들었을 때 돌본 것이고 옥에 갇혔을 때 와서 본 것뿐입니다. 그렇지만 바로 그것을 주님께서 귀하게 봐주십니다. 주님의 고통에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오늘 우리가 마지막으로 보려고 하는 것은 주님의 통곡과 눈물입니다. 7절을 보십시오.

  

“[히]5:7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예수님은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이신 하나님 아버지께 심한 통곡과 눈물을 흘리면서 간구와 소원을 올렸습니다. 그것은 겟세마네의 기도를 의미하는데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간구했던 바로 그 기도를 의미하였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심한 통곡과 눈물을 흘리면서 간구와 소원을 올렸습니다. 그 간구와 소원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이루기를 원하시는 그 일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는 소원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그 아버지의 원하시는 인간의 대속과 구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이 있어야 하는가를 잘 아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으로부터 도망가기를 원하신 것이 아니라 그것을 감당할 수 있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간구와 기도를 드리셨던 것입니다. 만약 정말 도망가기를 원하셨다면 그냥 도망가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피하기를 원하신 것이 아니라 감당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에 아버지께 간구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경건하심이었고 그렇게 하나님을 의지했을 때 들으심을 얻었습니다. 천사들이 와서 예수님의 힘을 도왔고 그래서 강하여지심을 얻었을 때 마침내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실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심한 눈물과 통곡과 간구와 소원의 모습은 구원받은 우리에 대한 크신 사랑을 보여줍니다. 주님은 바로 우리를 위해서 피하거나 도망가지 않으셨고 모든 죄값을 치르시면서 또한 그렇게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시면서 마침내 구원을 완성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통곡과 눈물과 간구와 소원은 겟세마네에서 시작되었고 마침내 십자가에서 완성되었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채찍질 당하시고 모욕당하시고 십자가를 지시고 손과 발에 못을 받으시고 허리에 창을 받으시고 온몸이 나무에 달려 탈진상태로 마침내 죽으실 때까지 예수님은 끝까지 기도하시며 구원받을 자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의 생명을 드리셨습니다. 그래서 다시 그 간구로 인해서 들으심을 얻었고 하나님 아버지의 애통하심과 함께 무덤이 열리며 자는 자들이 다시 살아나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눈물과 간구와 소원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이 있어서 지금도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간구하십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사람들을 통해서 우리를 도우십니다. 사도 바울은 골로새서 1장에서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자신의 육체에 채운다고 했습니다. 다시 기다리고 다시 애태우며 다시 설득하고 다시 설명하면서 그 영혼이 마침내 구원을 얻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그렇게 했던 모든 예수님의 눈물이 예수님의 영광이 되었습니다.

  

 

  

쉽게 쉽게 하려고 했다면 결코 통곡이나 눈물은 생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간절하게 절박하게 하려고 했을 때 통곡과 눈물이 생겼고 그것은 쌓이고 쌓여서 놀라운 그리스도의 영광의 빛이 되었습니다. 8절을 보십시오.

  

“[히]5:8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히]5:9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히]5:10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으셨느니라”

  

우리가 그 고난의 의미를 알고 그 고난에 동참하려고 할 때 우리에게도 그 고난은 은혜의 빛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흘린 눈물이 반짝여서 빛이 되고 그 빛이 커져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 되었을 때 바로 그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있고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날 것입니다.

  

 

  

이번 고난주간 새벽기도회를 통해서 예수님이 간절히 바라신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잘 기억하며 그 일에 동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도 그리스도의 빛이 나타나고 그리스도의 생명이 나타나서 하나님의 들으심을 얻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거룩한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