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스 6; 6-10 성전을 다시 건축하게 된 이유_4
2025. 4. 23. 수. 수요예배.
*개요: #52능력,
[스]6:6 이제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너희 동관 유브라데 강 건너편 아바삭 사람들은 그 곳을 멀리하여
[스]6:7 하나님의 성전 공사를 막지 말고 유다 총독과 장로들이 하나님의 이 성전을 제자리에 건축하게 하라
[스]6:8 내가 또 조서를 내려서 하나님의 이 성전을 건축함에 대하여 너희가 유다 사람의 장로들에게 행할 것을 알리노니 왕의 재산 곧 유브라데 강 건너편에서 거둔 세금 중에서 그 경비를 이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주어 그들로 멈추지 않게 하라
[스]6:9 또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 곧 하늘의 하나님께 드릴 번제의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과 또 밀과 소금과 포도주와 기름을 예루살렘 제사장의 요구대로 어김없이 날마다 주어
[스]6:10 그들이 하늘의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을 드려 왕과 왕자들의 생명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라
하나님의 성전을 돌보고 지킨다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일을 행하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일을 행할 때 필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 일의 결과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일의 과정도 또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돌보고 지키는 과정을 통해서 그 일의 결과가 의미 있게 됩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잘 돌보고 지켜 나갈 때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남유다가 기원전 586년 바벨론에게 멸망한 후에 1차 포로시기로부터(606년) 70년이 지난 다음인 기원전 536년에 고레스의 칙령으로 성전 재건이 이루어진 다음의 일을 보여줍니다. 성전건축은 시작되었지만 그 땅 백성들의 방해와 음모로 인해서 공사는 중단되었습니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다음에 비로소 성전이 완공되었는데 그때의 정황이 무엇인지를 오늘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스]6:6 이제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너희 동관 유브라데 강 건너편 아바삭 사람들은 그 곳을 멀리하여
[스]6:7 하나님의 성전 공사를 막지 말고 유다 총독과 장로들이 하나님의 이 성전을 제자리에 건축하게 하라”
성전건축은 고레스의 칙령을 그 땅 백성들이 훼방해서 아닥사스다왕 때 중단이 되었다가 다리오왕때 다시 성전건축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때 다리오왕이 다시 성전건축을 허락해준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에스라 5장에 보면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유다 사람들에게 성전건축을 예언했고 그 예언에 따라서 스룹바벨과 예수아가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건축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성전건축의 시작은 하나님의 말씀의 선포를 통해서 진행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바벨론 포로 이후에 성전건축이 이루어졌던 과정입니다. 성전건축이 사람의 생각과 지혜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시와 그 계시에 대한 순종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전건축의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 속에서 하나님께 대한 사모함이 있고 하나님께 대한 열정이 있습니다. 그런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의 마음 때문에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도우시는 일들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결국에 다리오왕의 마음을 붙들어 주셔서 마침내 놀라운 하나님의 성전의 완공을 보게 하셨습니다. 시작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왔고 과정이 하나님에 의해서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가 하나님의 손에 의해서 완성되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는 것은 단순히 유형적인 성전을 세워 나가는 것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무형적인 하나님의 성전을 우리 마음 속에 그리고 우리의 생활 속에 세워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럴 때 하나님과 진정으로 친밀해지기 때문입니다. 그 친밀함은 그로 인해서 얻는 것이 무엇이냐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서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세워 나갔느냐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우리가 기도를 하고 간구를 하며 순종을 하고 헌신을 할 때 우리는 유형적 교회만 세워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행하면서 무형적 관계를 세워 나가게 됩니다.
초대교회가 세워질 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물질을 주님께 드렸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귀한 것을 어떻게 바쳤는가에 대해서는 자세히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정말 정성스러운 것을 진실한 마음으로 바쳤다는 것은 자세히 나타납니다. 그속에는 바나바가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4:37절에 보면 바나바도 그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밭이 있었는데 그 밭을 팔아서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었습니다. 사도들이 그 일로 인해서 바나바가 진실한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었습습니다.
바나바는 단지 밭을 드리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그의 삶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래서 이후에 열심히 교회에서 봉사하다가 사도 바울이 회심을 한 뒤 교회에서 정착하는 것을 도왔습니다. 또한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교회를 확장하고 이방인들이 예수님을 믿게 하는 데 열심히 봉사했습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과 함께 전도여행을 갔다 왔습니다. 그 모든 과정이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진심이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자칫 하나님의 교회라고 생각했지만 내가 원하는 하나님의 교회로 오해하는 경우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정말 중요했습니다.
바나바의 이름의 뜻이 위로의 아들이었는데 그는 정말 교회를 위로했고 사도 바울을 위로했으며 나중에는 마가 요한을 위로하면서 평생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면서 살았습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정말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들에 참여했던 것입니다.
다시 에스라서로 돌아와서 성전건축을 명하고 있는 다리오왕은 어떤 일에 참여하는가 보십시오.
“[스]6:8 내가 또 조서를 내려서 하나님의 이 성전을 건축함에 대하여 너희가 유다 사람의 장로들에게 행할 것을 알리노니 왕의 재산 곧 유브라데 강 건너편에서 거둔 세금 중에서 그 경비를 이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주어 그들로 멈추지 않게 하라”
다리오왕은 왕의 재산 중에서 그 경비를 주어서 그들이 멈추지 않게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서 세워서 성전건축을 이루시는 권세있는 왕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일로 인해서 그는 하나님의 은혜의 일에 참여했습니다.
“[스]6:9 또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 곧 하늘의 하나님께 드릴 번제의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과 또 밀과 소금과 포도주와 기름을 예루살렘 제사장의 요구대로 어김없이 날마다 주어
[스]6:10 그들이 하늘의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을 드려 왕과 왕자들의 생명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라”
유대인들의 기도가 계속 이어져서 다리오왕과 다리오왕의 왕자들의 생명을 위해서 기도가 지속되기를 원했습니다. 성전건축은 다리오왕 자신에게도 중요한 혜택이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세우는 성전을 통해서 우리도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하나님의 은혜를 얻으며 하나님의 축복으로 채워집니다. 그것을 사모하면서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생각해 봅시다. 우리의 위치에서 더욱 하나님의 성전을 세워나갈 때에 하나님의 나라는 계속 발전하며 우리는 그 나라에서 끊임없이 성장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가 우리에게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