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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유형] 55딤후 4; 1-5 바른 교훈을 가르치는 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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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딤후 4; 1-5 바른 교훈을가르치는 스승_1

 

 2016.5.15..주일오전.

 

*개요:  교사주일, 1적용, 6서신서, 1영역

[딤후]4:1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딤후]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딤후]4:3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딤후]4:4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딤후]4:5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다하라

 

교사주일을 맞이해서 스승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성심성의껏 열심히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들은 얼마나 수고를 많이 하시는지 모릅니다. 우리 자녀들은 몇 되지는 않지만 각 가정에는 너무나 소중한 자녀들입니다. 그중요성을 생각하면서 아침일찍 교회에 와서 가르칠 것을 준비하시고 또한 잘 가르쳐 주시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귀한 일을 하시는지 모릅니다. 어려서 부터 신앙교육을 잘 받으면 그것이 평생 이어져서 나중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 됩니다. 그래서 특히나 평생의 신앙을 심어주시는 선생님들은 교회에서도 참으로 귀한 일군입니다.

 

신앙적으로도 역시 어린아이같은 자들이 있습니다. 누구든지 처음 믿음 생활을 하면 초보적인 신앙상태입니다. 하나님에대해서 그리스도에 대해서 인생에 대해서 천국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잘 모르기 때문에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그럴 때 그 모르는 것을 인내심을 가지고 하나씩 설명해 주면서 올바른 지식을 갖도록 도와주는 선생님들이 존재합니다. 여러분들은 저에게 배우시는 것이고 또한 각 순에서 성경공부를 인도하는 리더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신앙의 선생님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잘 쌓아가면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전하면서 우리는 신앙에 대한 선생이 되고 또한 그러한 지식을 받으면서 배우는 자가 됩니다. 지금은 배우는 자이지만 언젠가는 배운 대로 가르치게 되는 또 다른 선생이 될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좋은 스승과 나쁜 스승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면좋은 스승이 되지만 이것을 알지 못하면 나쁜 스승이 됩니다. 내가 만나는 스승중에 좋은 스승이 있고나쁜 스승이 있다는 것을 구별하면 좋은 스승을 만나게 되고 내가 스승이 될 때에도 좋은 스승이 될 수 있고 나쁜 스승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식하면좋은 스승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러니한 일이지요? 이렇게되는 이유는 왜냐하면 우리가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죄의 유혹에 넘어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가르침을 받고 가르침을 주는 이러한 과정 속에 인간의 죄와 욕심이 생기게 됩니다. 3절 말씀을 함께읽어보겠습니다.

“[딤후]4:3   때가 이르리니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사도바울은 때가 이르면 사람들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않을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때는 그가 이 말을 한 1,2년후나 혹은 5,6년 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때는서기 몇 년이라고 말할 수 있는 절대적인 시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바른 교훈을 받는 것을 지겨워하게 되는 상대적인 때를 말하고 있습니다. 슬슬 지금까지 옳은 이야기만 하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이 발동하는 것입니다.   

동일한 분야에 대한 지식이 조금씩 쌓이면서 이러한 거부감이생길 수 있고 또한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도 역시 이러한 거부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바른교훈을 싫어하는 이유는 자신의 사욕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른 교훈은 개인의 사욕과 충돌합니다. 그것을 버리게 하는 것이 바른 교훈입니다. 하지만 나쁜 교훈은 개인의사욕과 일치합니다. 그래서 더욱 그 사욕을 부추키고 증가시킵니다. 개인의사욕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교훈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나쁜 교훈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나쁜 교훈을 가르치는 사람이 바로 나쁜 스승이 됩니다.

 

얼마전 학부모에게 19억원을뜯어낸 과외교사 사건이 신문에 실렸습니다. 논술과외선생이었던 A씨는자신에게 배우던 실력이 부족한 학생의 어머니인 B씨에게 은밀한 제안을 했습니다. 돈을 주면 논술학원을 통해서 입학청탁을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실력을키우는 것보다 청탁을 통해 대학에 갈 수 있다는 말에 속아서 어머니 B씨는 과외교사 A씨에게 돈을 송금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이런 이유 저런이유로 돈을 뜯어가서 5 5천만원을 송금했고 이 모든 것이사기여서 자녀는 3수까지 했지만 결국 대학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이후에사기사건으로 A씨가 수사를 받기 시작했는데 여기에 연루되면 불이익을 본다는 두려움에 B씨는 계속해서 이런 이유 저런 이유로 무려13 5천만원을 보냈습니다. 결국 총19750만원을 보낸 뒤에야 자기가 모두 속은 것을 알고 정식 고소를 했고 마침내 악해도그렇게 악할 수 없었던 과외교사는 마침내 구속되었습니다.

악한 스승도 나쁘지만 그 부모가 이러한 악한 스승에 영향을받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겠습니까? 바로 자기의 사욕을 채워 줄 나쁜 교훈에 마음에 이끌렸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어리석음은 한도 끝도 없습니다. 4절을 보십시오.

“[딤후]4:4   또 그 귀를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진리를 거부하고 허탄한 이야기를 좋아하고 그것을 따를 때그러한 사람은 어디에 가 있겠습니까? 바로 허탄함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진리를 좋아하고 진리로 나아가는 사람은 진리에 들어와 있겠지만 허탄함을 좋아하고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다 보니어느새 허탄함에 앉아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허탄한 이야기는 헬라어로 μθος (mythos)라고 합니다. 의미는 , 이야기, 소설등입니다. 그들이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로 간다고 했습니다. 진리는 헬라어로 λήθεια (alētheia) 입니다. 그 의미는 진실, 실체, 확실함, 신앙적진리등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러한 진실에서 돌이켜서이야기에 빠져들면서 결국 거짓에 물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날이 현재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현재 베스트셀러 1위는 혜민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입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서평은 칭찬과 공감 일색입니다. 진리를 찾고 완벽하려고하는 모든 노력들을 주저 앉히는 허탄한 이야기 그 자체인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공감하는 사람들에게진리를 말하려고 하면 도리어 그게 왜 중요한가요?’라는대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나쁜 교훈을 통해서 사람들은 결코 움직이지 못하는 무기력과 자포자기에빠져버리게 됩니다.

혹시 이걸로 끝인가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베스트셀러 2위는 미움받을용기2’입니다. 기시미 이치로와 고가 후미타케가 쓴 정신분석학자아들러의 심리학을 삶속에 적용하는 이야기입니다. 아들러의 심리학은 개인심리학이라고도 불리는데 개인의의식과 판단을 더욱 존중하면서 마음의 열등감을 풀어나간다는 원리입니다. 이러한 심리학이 오늘날 많은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은 결국 하나님을 필요로 하는 세대가 아니고 자기 자신의 더 많은 각성을 필요로 하는 세대임을 알 수 있습니다.

 

베스트셀러에 치중해서 책을 찾아 읽으려고 하면 이러한 허탄한이야기가 나오고 그런 이야기를 따르게 되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조금만 더 바른 의미를갖고자 하면 좋은 책이 많지만 이런 책이 팔리고 이런 경향이 유행을 하다보니 가르치는 사람들도 그와 비슷하게 말하고 싶은 유혹을 느끼게 됩니다. 사람들이 허탄한 이야기를 좋아하다보니 사람들에게 허탄한 이야기를 하게 되고 사람들에게 허탄한 이야기를 하게되면서 점차 허탄한 선생이 되어가고 그런 허탄한 선생들이 많아지면서 사람들은 더욱 허탄하게 되는 악순환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이것을 벗어나기 위해서 성경말씀은 그러한 진리를 따르는선생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딤후]4:1   하나님 앞과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딤후]4:2    너는 말씀을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선생은 하나님 앞과 예수님 앞에 서는것을 의식하는 선생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타나실 것과 하나님의 보이실 나라를 예비하는 선생입니다. 그럴 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때를 얻든지못 얻든지 항상 말씀을 전파하는 것에 힘을 쓰는 것입니다. 때를 얻는다는 것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따르는 때입니다. 때를 못얻는 것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고 배척하는 때입니다. 그 때에 사람들은 자기 귀가 가려워서 그 귀를 긁어줄 허탄한 이야기를 원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런 사람들을 바라보면서는 말씀을 전파할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그런 사람들을 쫓아가기 위해서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변질되어 버릴 것입니다. 좋은 선생이 되기 위해서의식해야 하는 것은 사람들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과 예수님입니다. 그 앞에서 말씀을 전하고자 하고 그것을항상 힘쓸 때에 비로소 좋은 선생이 되는 것입니다. 좋은 선생이 되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것은그렇다고 자기중심적이 되라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범사에 오래 참음으로 가르침으로 경책하고 경계하며권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럴 때 진실한 좋은 선생이 되어가는 것입니다.그럴 때 진정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은 이러한희생의 삶으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바른 선생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그러한 선생으로부터 배우기를 원하는 바른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바른선생은 바른 제자를 통해서 나타납니다. 물론 바른 선생과 바른 제자가 따로 따로 나타날 수는 있지만둘이 모일 때에 놀라운 결과가 나타납니다.

 

조만식 장로님과 주기철 목사님의 관계는 서로 스승과 제자가교차되는 특이한 관계였습니다. 맨처음에는 조만식 장로님이 스승이고 주기철 목사님이 제자였습니다. 조만식 장로님은 오산학교 교장이었고 주기철 목사님은 그 학교 학생이었기 때문입니다. 나중에는 바뀌었습니다. 조만식 장로님이 주기철 목사님을 찾아가서평양 산정현 교회로 모셨습니다. 그리고 주기철 목사님이 담임목사님이 되고 조만식 장로님은 그 교회의장로님이었는데 항상 나이 어린 목사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앉았다고 합니다. 한번은 조만식 장로님이 예배에늦게 온 적이 있는데 주기철 목사님은 늦게 들어오는 장로님을 보고 서서 예배를 드리라고 했습니다. 아무말없이 장로님은 서서 예배를 드렸고 설교가 끝난 뒤에 앞으로 나아서 기도를 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와서기도를 하면서 조만식 장로님은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 앞에 회개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그 기도를 듣고모두가 같이 울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 사람들은 과연그 스승에 그 제자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중에서 누가 스승이고누가 제자입니까? 이 사람이 저 사람에게 스승이고 이 사람이 저 사람에게 제자였던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 앞에서 바른 교훈을 가르치는 스승이되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바른 교훈을 배우는 제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남의 귀를 긁어주는 스승이 되어서는 안되겠고 자기 귀를 긁어주기를 바라는 제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우리가 이렇게 앞서거니 뒤서거니 할 때에 비로소 하나님이 나타나시고 수고한 모든 자에게 칭찬과 면류관을 주실 것입니다. 잘 가르쳐서 상을 받고 잘 배워서 상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이보여주시는 온전한 모습을 마음에 새기고 그 뜻을 실천하는 귀한 성도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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