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를 가려고 하는 학생들이 항상 하는 훈련이 있는데 그것은 ‘석고데생(소묘)’입니다. 채색을 쓰지 않고 연필, 목탄, 파스텔 등을 사용해서 선으로 그린 그림을 의미합니다. 이 과정이 중요한 이유는 입체적으로 사물을 그리는 방법과 빛을 이해하는 과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석고데생에서 주로 사용되는 인물상으로는 ‘아그리파, 줄리앙, 비너스’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인물을 자세히 주목하고 그리면서 미술을 배우는 학생들은 자신의 그림실력이 늘고 발전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