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위한 바보’라는 책에는 남아프리카의 큰 교회 목사님이었던 데이빗 케이프 목사님이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해서 십자가와 나무로
만든 대야를 메고 다니면서 사람들의 발을 씻어주고 복음을 전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 한 대목에 보면
이 목사님은 혼자서 복음을 증거하면서 다니다가 7명의 불량배에게 에워싸이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때 그분은 으슥한 창고로 끌려가서 문이 잠긴 상태였고 다른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위기의 순간에 그는 주님을 의지했습니다. 비록 그곳에서 폭행을
당하거나 죽음을 당하게 된다 하더라도 하나님께 순종해서 나아왔던 것에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예수님께서
그를 도와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바로 그때 성령님께서 그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기 앞에 있는 한 불량배가 지금까지 어떤 짓을 했는지에 관한 것이었고 그는 그것을 그 불량배에게
말해주었습니다. 그러자 그가 깜짝 놀라며 뒤로 물러났습니다. 그
다음은 그 옆의 사람에게 그가 저질렀던 과거의 죄를 말해주었습니다. 그러자 그 다음 사람도 더이상 다가오지
못하고 뒤로 물러났습니다. 또 그 다음 사람에게 동일한 일을 하고 그렇게 해서 7명 모두에게 성령께서 알게 하시는 신비한 말씀을 증거했습니다. 그러자
방금 전까지 이 목사님을 해치려고 했던 일곱명의 사람들이 죄책감에 자신의 죄를 회개하면서 죄사함을 간구했습니다.
결국 데이빗 케이프 목사님을 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고 회개기도를 시키고 그들의 발을 씻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