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브레이너드(1718-1747)라는 사람은 아메리칸 인디언 선교의 개척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인디언 선교의 뜨거운 열정을 주셨고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힘을 주셨습니다. 그는 1742년도 부터 선교사로 임명을 받고 뉴욕의 카우나우믹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한 통역자를 만나서 인디언들과 함께 살면서 복음을 증거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의 어려움은 매우 괴로운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외로웠고 음식도 없었고 영적인 즐거움이나 보람도 없었습니다. 그 때 그는 롱 아일랜드의 한 교회와 기타 다른 여러 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청빙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모든 제안을 거절하고 일기에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를 위로할 세상 기쁨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그곳에 계시기 싫어하신다면, 그 도시의 즐거움이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하나님만 계신 곳이라면 한가한 시골에서 한 시간 지내는 것이 온 세상과 평생
있는 것보다 더 나을 것입니다.”
그는 그러면서
그리스도를 닮은 자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리스도를 닮은 자가 되었을 때 인디언들에 비로소 복음의 은혜를
증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뉴저지의 크로스웍승으로 이동했는데 그곳에서 30명 정도의 인디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였고 듣는 자들에게 성령의 임재함으로 인해 은혜의 눈물과 울부짖음과 애통함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인디언 선교의 불길이 일기 시작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