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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조나단 에드워즈-만홀히여김

조나단 에드워즈 '신앙감정론' p596

"어떤 지혜로운 임금이, 충성된 신하인 척하면서 임금을 전적으로 사랑한다고 말하고 이런 저런 때에 그런 사랑을 느꼈다고 말하며 임금을 향한 충심이 생겼다고 고백했기 때문에 임금이 자신을 가장 신뢰할 만한 친구 가운데 한 사람으로 받아들이고 상 줄 것을 기대하면서도, 실제로는 임금에 대한 반역의 마음을 푸고 살아가고 임금의 왕위를 찬탈하고자 하는 자를 따르며 때때로 임금을 대항하여 폭동을 일으키는 그런 사람에게 속아서 좌절을 겪을 것인가?
또는 어떤 주인이 그 주인을 많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척하고 주인의 친절함과 자비를 크게 깨닫고 있는 척하면서도, 동시에 주인에게 순종하기를 거절하고 섬기려고 하지 않는 종에게 속아서 수치를 당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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