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학교에 있는 종합 도서관인 와이드너 도서관이
설립된 데에는 다음과 같은 사연이 있습니다. 와이드너는 부잣집의 아들로서 1907년 하버드를 졸업한 졸업생이었습니다. 그런데 5년 뒤 부모님과 함께 타이타닉에 승선하였습니다. 행복할 것 같던 크루즈
여행이었지만 타이타닉의 결과처럼 슬픈 결말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타이타닉호가 침몰하면서 와이드너와
아버지가 최후를 맞은 것이었습니다. 혼자서 간신히 목숨을 건진 어머니는 아들의 하버드 사랑을 떠올리며
모든 재산을 아들의 모든 책과 함께 하버드대학에 기부하였습니다. 그렇게 설립된 것이 바로 와이드너 도서관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어머니는 한 가지 단서를 달았다고 합니다. '하버드
입학생은 졸업 전까지 25M 이상 수영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하버든 대학은 도서관의 소유권을 잃어버리게 된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구조선이 도착하기 바로 전에 수영을 하지 못해서 목숨을 잃은 아들을 안타까워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