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라드 캔텔론(Willard Cantelon)은 “돈이 사라지는 날(The Day the Dollar Dies)”이라는 책에서 아돌프 히틀러로 인해 파괴된 도시 프랭크포트의 근교에 성경학교를 재건하는 일을 후원하기 원했던 한 독일 여인의 이야기를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여인이 성경학교를 찾아온 1948년 6월의 어느 날은 독일에 화폐개혁이 발표된 날이었습니다. 정부 정책에 따라 마르크 화가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되어버린 날이었습니다. 그 사랑스런 여인이 돈을 좀더 일찍 가져왔더라면 학생들의 학비를 보조하고 학교 시설을 보수하는 일에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기가 늦었습니다. 그녀는“아주머니, 정말 죄송하지만 이 돈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라는 절망스러운 말을 들어야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