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남을 살인하고 회개하면 지옥안가는데
내가 살기 힘들어서 자살하겠다는데 그게 왜 지옥행이죠?
소원교회 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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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물으신 질문은 선악의 문제 중에서 악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남의 생명도 내것이 아니고 내 생명도 내것이 아닙니다. 생명은 모두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나를 죽이는 것이나 내가 남을 죽이는 것이 모두 살인행위입니다. 악을 저지르고 죄악과 그 심판으로 나아가는 것이지요. 하지만 내가 남을 죽인 경우에는 회개하고 돌이켜서 올바르게 다시 살아보고자 할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악에서 돌이켜 다시 선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럴 때 회개의 대상은 죽은 사람에 대한 것과 그 가족에 대한 것과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대한 것입니다. 하나님께만 회개한다고 죽은 사람이나 그 가족에 대해서 회개의 마음을 갖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댓가를 치뤄야 하고 남은 자들에게 평생 회개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올바른 회개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힘들다고 자신을 죽인 경우에는 그 생명이 하나님께 있는데 하나님의 것을 해친 것이고 그 다음에 회개할 주체가 사라져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그대로 악에 빠져서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 심판이 바로 지옥인 것입니다. 예를 들어 비탈길에서 굴러 떨어지면 다행히 걸려서 다시 올라올 수 있지만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면 다시 못올라오는 것과 같습니다. 스스로를 죽이는 순간 그대로 지옥으로 갑니다. 하지만 개개인의 상황여부는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최종도착지에 대해서 뭐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을 진실되게 믿는 사람이라면 하나님께서 하신 경고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점을 꼭 기억하고 결코 그렇게 하지 말고 아무리 힘들어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도록 간구하셔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