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론] 인간우월주의 빠진 기독교
인간우월주의 빠진 기독교
20대 여성입니다. 기독교 분들은 인간 우월주의에 빠져 있더군요. 참고로 저는 기독교의 특정신(야훼, 하나님)은 믿지않아요. 기독교 자체도 싫구요. 하지만 개인감정을 떠나서 기독교분들 대부분은 동물들은 영혼도 없고 지적능력도 없으며 하찮은 존재로 여기더군요. 기독교분들 머리속엔 인간만이 우월하고 특별한 피조물의 가장 소중한 생명이다. 이런 환상에 젖어 있는거 같아요. 고아들까지 입양하며 하나님의 자식이라는 소중한 생명이라면서 우월한 생명으로 소중히 여기고 태어난 아기들한테 한생명이 태어났다면서 사랑받을 존재로 여기는 기독교분들이 동물들에겐 그저 짐승취급 하며 그이상 이하도 아니라는 식으로 차별하는 분들 너무 많아요. 이번에 쓰고자 하는건 엄마 오랑우탄이 자신의 딸을 살리고 세상과 이별한 실제 이야기인데 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화에요. 기사내용 간략하게 써볼게요. ......................................................................................... 한 시골 마을. 한 모녀가 마을 사람들에게 붙잡혔습니다. 시골 사람들은 이들을 죽이기 위해 밧줄로 묶어 강가로 끌고 갔습니다. 강가에 던져져 죽을 위기의 처한 모녀. 엄마는 자신의 딸만이라도 살려보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딸을 붙들어 물 위로 들어 올렸습니다. 엄마가 힘이 다빠졌을 즈음 도착한 구조대. 다행히 딸은 살았지만 이미 폐에 물이찬 엄마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구조직후 이엄마는 자신의 딸이 무사한걸 확인한 후 그제서야 비로소 안심하듯 눈을 감았습니다. 죽음의 순간에도 딸을 향한 뜨거운 모성애를 보여준 엄마. 그런데 이엄마는 사람 아닙니다.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에 사는 오랑우탄입니다. 구조된후 죽은 엄마를 붙잡고 슬퍼하는 딸의 사진은 SNS를 통해 전세계로 퍼져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 답변 소원교회목사(shchurch0)님의 답변입니다. 채택답변수15 2016.07.15. 09:29 기독교적인 세계관에서는 인간은 하나님의 손길로 빚어지고 그 영으로 불어넣어져서 창조되었습니다. 반면 동물은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동물을 다스리고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순위로 보자면 하나님>인간>동물 인 것입니다. 인간이 동물보다 우월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유의지가 있고 하나님께서 주신 영혼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동물은 심판을 받지 않지만 인간은 심판을 받습니다. 하나님을 알 수 있는 능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거부할 때 받는 심판이지요 인간이 하나님의 특별한 존재로서 자신의 위치를 잘 파악하고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맺으면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 수 있지만(죽은 뒤 부활해서), 그렇지 않고 하나님을 이기려고 하고 하나님보다 높아지려고 하면 결국 심판을 받게 됩니다. 또한 자신의 존재를 본능에 따라 사는 동물의 수준으로 격하시키고 낮추어도 역시 심판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하나님께서 특별한 의미로 창조하신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인이 동물을 비하하고 낮추고 차별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생명이 소중하고 잘 다스려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이지요. 그렇게 동물을 귀하게 여기면서 동시에 인간도 귀하게 여깁니다. 서양 사람들을 생각해 보세요. 무척이나 동물들을 사랑하지요. 오히려 동물을 대적하고 공격하며 잔인하게 대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창조하신 생명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또한 기독교인이기는 하나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를 잘 알지 못하는 부족한 사람들일 뿐입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지극하시니 앞으로도 귀한 마음을 잘 간직하시기 바라고 그와 다른 인간의 존재와 책임에 대해서도 기억하셔서 인간만이 알 수 있는 하나님의 존재를 깨닫고 그분의 은혜를 누리시기 기원합니다. 12교육설교 관련글[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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