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선교를 하고 있고 우리가 조금씩 후원하고 있는 배길호 선교사님이 교회를 방문하셨습니다. 오후예배때 설교를 해주셔서 은혜로운 말씀을 들었습니다. 제목은 '사랑의 공동체'였는데 예배가 끝나고 나서 집사님들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씀이었고 참 은혜로왔다고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청년들과 함께 차를 마시면서 필리핀 선교에 대해 이야기를 좀더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 우리 교회도 연결되는 대로 선교의 현장에 동참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오전 예배 후에는 한일전 야구경기 때문에 부산하게 지나갔습니다. 한쪽에선 DMB폰으로 야구중계를 열심히 보고 한쪽에선 인터넷으로 보고 다른 한쪽에서 이야기 꽃이 펴져서 성경공부를 과하게 밀고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유로운 시간을 가졌고 오후 예배 후에는 선교사님과 한참 이야기하고 나서 한달에 한번 특별순서로 청년부에서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 시간도 많이 지나고 마땅히 볼 만한 영화를 고르지도 못해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이번 주일은 유야무야 그저 그렇게 별로 한 것도 없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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