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 목사님의 부친상 발인예배 장소는 우이동 한일병원이었습니다. 아침 7시에 많이들 오셔서 발인예배에 참석하셨습니다. 예배를 드리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확실히 죽음은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남은 사람들의 모습이라든지, 내 자신의 모습이라든지, 삶과 인생과 그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한번 오는 죽음에 부끄럽지 않은 자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남은 유가족들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마음을 누를 수가 없었습니다. 오직 부활만을 생각할 때에 그 고통과 괴로움을 잊어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치 내가 저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하였을까만을 생각해봐도 눈시울이 뜨거워지지만 그런 경우에 나는 오직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그 하나만을 생각하려고 합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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