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시험을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는 분이신 것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기 때문이고 특히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으셨다는 사실이 참 감사하다. 예수님이 더욱 친근하고 참 사랑의 진실함을 가지신 분으로 여겨진다. 왜냐하면 사랑해야할 대상을 사랑할 때는 그 눈높이로 내려가서 함께 해야한다는 사랑의 첫 단계를 우리들에게 해 주셨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의 자손인 우리들을 그분께 속한 자들로 되게 하시고자 우리와 같은 혈과 육을 가지시고 똑같이 죽음을 맛보시며 하나님 앞에서 연약한 자가 되셔서 마귀와는 판이한 태도로 하나님을 바라보시고 순종하시어 마귀를 멸하심을 이루신 예수님은, 모든 것의 모범이시며 특히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이나 사람을 사랑하는 법의 근원이시다. 예수님을 더욱 알아가고 닮고 싶은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