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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오전] 지혜를 찾는 자들이 얻게 되는 것들

오늘 말씀에서 ‘지혜를 배웠다는 것이 늘 지혜롭게 행동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하루종일 찌르는 통에 마음 속 걸림이 그득하다. 지혜를 배우고 습득하는 데에만 탁월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지혜대로 사는 것이 더 어려운 것이라는 말씀 앞에 생각까지 딱 멈췄다.

나의 죄성으로 인해 ‘생각하는 것과 판단하는 것에서 죄가 항상 배어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필연적인 이유가 욕심이 있었기 때문이고 그렇기에 아무리 지혜를 배워도 지혜롭게 되지 않는 것이었다. 나의 욕심은 구체적으로 무엇이었을까. 말하는 동안에 ’나는 항상 옳다‘는 우월감이 내면에 항상 숨어 욕심으로 꼬옥 끼어있었나.....

참 뜨끔한 저녁이다.

 

지혜는 한번 배우면 항상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란 악을 미워하는 것이며 하나님은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신다고 하셨는데 어째 마음이 무겁다. 뭐가 문제일까.  한번도 그 사실을 생각도 해 본적이 없던 것 같으다.

하나님께서 그 악을 미워하시는 것이었다는 것,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는 것을.  악함이 발생하는 상황에 맞닥뜨리면 주저없이 악한 말이나 행동을 하고   후회가 들면 그저 항상 그런 환경 속에 있어서 그렇다는 것으로 합리화만 하고 넘어가거나 과거의 트라우마, 혹은 상대방에 책임전가  이것이 전부였다.  그리고  나는 왜 이럴까 하고 자책만 했었다.

지혜는 그저 욕심을 위해서 열심을 내어 배우고 있었던 것이 낱낱이 드러나서 마음이 무거웠던 것 같다.

하나님께서 미워하는 것을 나도 반드시 미워하고 지혜를 추구하며  의지하는 것을 실천하지 않으면 그저 비판하는 일만 무수히 하며 사는 존재가 되는 것이었다. 

 

이 세상의 다양한 배움의 터전을 통해서 우리에게 지혜를 주고자 하시는 하나님.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처럼 그 존재하는 모든 것이 운영되고 작동하는 원리도 하나님으로부터 왔으니 자세히 그 원리들을 들여다보며 그 모든 것을 다스리시며 운행하시고 섭리하시는 바로 그러한 영광스러우신 하나님을 깨닫고  항상 배워야 한다. 그 영광을 이 세상의 모든 권위로부터 깨닫기 위하여  세상 속에 있으면서도  그 속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항상 그것을 의식하며 나의 행동과 말을  살펴야겠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겸손과 선한 행실과 지혜로운 말을 항상 먼저 기다리며 지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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