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것은 하나님을 섬기게 하심 이었습니다. 그 하나님은 “스스로 있는 자”이심으로 만물의 창조자이시며, 조성자이시며, 근원자 이심을 알도록 계속 반복하여 가르쳐 주셨습니다. 또한 그 하나님은 그들의 조상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었음을 알도록 일깨워 주셨습니다.
나에게도 하나님은 왜곡된 세상 가치관으로부터 인도해 주심을 깨닫습니다. 오랫동안의 애굽생활의 굴레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나 중심의 세상 가치관에 사로잡혀서 그 인도함에서 이탈하는 나의 어리석음을 봅니다. 만물을 창조하셨고 다스리시는 그 은혜를 내가 입었고 그 능력을 받은 자임을 생각해 봅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이었던 것처럼 나는 원래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아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 존재하는 자였음을 생각해봅니다. 세상의 자랑과 정욕에 사로잡혀 그 덫에 빠져 버리고 마는 습관에서 벗어나도록 다시 말씀을 붙잡습니다. 반복적인 교육을 통해 효과를 보듯이 다시금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내는 존재임을 오늘도 또 새롭게 인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