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2:6-11>
6르호보암 왕이 그 부친 솔로몬의 생전에 그 앞에 모셨던 노인들과 의논하여 가로되 `너희는 어떻게 교도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뇨' 7대답하여 가로되 `왕이 만일 오늘날 이 백성의 종이 되어 저희를 섬기고 좋은 말로 대답하여 이르시면 저희가 영영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하나 8왕이 노인의 교도하는 것을 버리고 그 앞에 모셔 있는 자기와 함께 자라난 소년들과 의논하여 9가로되 `너희는 어떻게 교도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뇨 백성이 내게 말하기를 왕의 부친이 우리에게 메운 멍에를 가볍게하라 하였느니라' 10함께 자라난 소년들이 왕께 고하여 가로되 `이 백성들이 왕께 고하기를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우리를 위하여 가볍게 하라 하였은즉 왕은 대답하기를 나의 새끼손가락이 내 부친의 허리보다 굵으니 11내 부친이 너희로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으나 이제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부친은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였으나 나는 전갈로 너희를 징치하리라 하소서'
1) 르호보암왕은 두 가지 그룹을 통해서 조언을 받았습니다. 한 그룹은 솔로몬을 모셨던 원로들이었고 다른 그룹은 함께 자라난 소년들이었습니다. 원로들은 르호보암에게 좋은 말을 알려주었지만 소년들은 거친 말을 알려주었습니다. 결국 르호보암왕은 소년들의 말을 더 들었습니다. 그로 인해 백성들은 분열하였고 나라는 반으로 갈라졌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르호보암이 자신과 함께 자라난 소년들을 더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은 늘 가까이 하는 사람들이 누구냐에 따라 유익을 얻기도 하고 피해를 보기도 합니다. 또한 아무도 가까이 하지 않는 것처럼 외롭고 무익한 것도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좋은 편과 나쁜 편을 구별해야만 하고 그럴 때에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a. 당신이 만약 르호보암왕이라면 노인들과 소년들 중에서 어느 편을 더 가까이 하겠습니까?
b. 소년들의 조언은 통제를 더욱 강화하고 위계질서를 잡을 수 있는 것이었는데 왜 나라에 커다란 어려움을 주는 조언이 되고 말았을까요? 그들은 무엇을 목표로 하였습니까?
c. 르호보암왕의 행동은 이미 하나님이 다 일어날 것을 알고 계시던 것이었습니다. 왜 주님은 이런 일이 일어나게 하신 것일까요?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어디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할까요?
2) 직장생활에서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겪던 A양은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지 못해서 고심했습니다. 가만히 상황을 살펴보니 팀장과의 관계가 안좋으니까 다른 팀원들과도 선뜻 마음을 열지 못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팀장과 사이가 안좋아지게 된 이유는 그의 말을 듣지 않고 독자적으로 행동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뒤죽박죽이 된 관계 속에서 회사를 사직할 것만 생각했던 A양은 꼭 그런 방법만이 좋은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회사에서도 동일한 문제로 고민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시 팀장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A양은 적극적으로 노력하기 시작했습니다.
a. 당신은 누군가와의 관계가 좋아지거나 혹은 나빠지는 이유가 무엇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자신때문입니까, 다른 사람때문입니까, 아니면 상황때문입니까?
b. 다른 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거나 대우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경우를 생각해보십시오. 반대로 다른 사람들에게서 존경을 받거나 사랑을 받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이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c. 하나님은 우리의 잘못된 인간관계와 그로 인한 문제들을 어떻게 다루십니까? 그냥 내버려 두기를 원하실까요, 아니면 회복시키고 변화시키기를 원하실까요?
3) 인간 대 동물, 혹은 인간 대 컴퓨터의 관계는 종속적이거나 지배적이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인간은 모든 것을 다스릴 수 있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간 대 인간의 관계는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반드시 행한 대로 받게 되어 있습니다. 비록 지금 당장은 드러나지 않아도 나중에는 꼭 그 값을 치루게 됩니다. 인간관계를 회복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우리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행20)하심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