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결혼 기도문- 공통점, 필요,공급

결혼 기도문

우리를 사랑하시고 인도하시며 함께 하시는 하나님. 오늘 우리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귀한 결혼예배를 드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만드시고 그들을 부부로 세우셨던 것처럼 오늘 A 님과 B 님을 부모님과 친지일가와 많은 하객들 앞에서 부부로 세워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하와에게로 이끄시고 하와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주신 것처럼 A 님을 B 님에게로 또한 B님을 A님에게로 인도하셨습니다. 또한 아담이 하와에게서 자신의 몸의 일부를 발견하고 하와가 아담에게서 자신의 일부분을 발견한 것처럼 이 두 사람이 서로에게서 공통점을 깨닫고 그것이 진심으로 살중의 살이요 뼈중의 뼈였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이제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한 몸을 이루어 하나님이 예비하시는 귀한 가정을 이루어 나갈 때에 그들에게 축복해 주옵소서.

무엇보다도 그들이 더욱 자신의 공통점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그것은 처음에는 갈비뼈로 시작되었사오나 점차 온몸과 온마음이 되게 하시고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의 머리와 하나의 손과 하나의 심장과 하나의 발이 되게 하시고 그로 인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한 목표를 이루게 하시며 더욱 서로 협력하며 서로 사랑하고 서로 돕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알게 하옵소서. 어떻게 서로를 더욱 사랑해야 하는지, 어떻게 서로를 더욱 섬겨야 하는지, 어떻게 서로를 더욱 격려하며 도울 수 있을지를 알게 하옵소서. 그래서 이 세대를 본받지 않게 하시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그 뜻을 이루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이일을 해나갈 때에 주님께서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옵소서. 그들이 하나님의 뜻과 비전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경제적인 여건과 생활의 필요를 더욱 넘치게 하옵소서. 또한 아담과 하와에게 에덴 동산을 허락하시고 그들이 해야 할 일과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주셨던 것처럼 이 가정에 하나님이 예비하신 아름다운 포도원을 주셔서 그 포도원을 가꾸며 기르며 그 열매를 먹으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켜가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고 때에 따라 공급하시는 은혜로 자녀의 축복을 주셔서 그들에게 주신 비전이 자녀들에게 이어지게 하시고 그들이 이루고자 하는 주님의 뜻이 다음 세대에까지 더욱 전달될 수 있게 하여주옵소서.

이시간 하나님께서 이 두 사람이 하나의 가정을 이룰수 있을 때까지 물심양면 사랑과 은혜로 기르시고 양육하셨던 부모님을 기억하옵소서. 두 가정의 자녀가 연합하여 새로운 가정을 이루었으며 두 사람의 연합이 아니라 두 가정의 연합이 되게 하셨으니 신랑 부모님과 신부 부모님이 사랑하며 연합하고 서로 돈독한 주의 커다란 한 가정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아들을 잃은 것이 아니라 딸을 얻었으며 딸을 잃은 것이 아니라 아들을 얻은 것임을 기억하고 새롭게 하나님 안에서 세워진 가정이 주의 귀한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도우며 격려하고 후원할 수 있도록 더욱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