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성경연구] 마태복음 12장[분석적 해석]
1. 단어: 34절 ' 입'
12장은 주로 율법학자와 바리새인의 질문과 도발(?)에 대한 예수님의 응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대화는 '입'에서 나오는 말이고, 입에서 나오는 말은 마음에 가득한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마음의 중심에 무엇이 있는가. 바리새인의 질문과 하는 말을 표면적으로 대충 보면 하나님을 잘 믿는 자인 것처럼 포장되어 있지만, 사실 그들의 마음엔 하나님이 없다. 사람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 속의 마음을 분별하는 지혜를 구해야겠다.
2. 어구: 36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사람들이 무심코 내뱉는 말, 내가 무심고 뱉는 말도 심판의 대상이다. 왜냐하면 말은 그 사람 안의 중심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열매이기 때문에 말이 심판받는 다는 말씀의 본질은 그 사람 안에 선한 것이 있느냐 없느냐, 하나님이 있느냐 없느냐,를 심판대에 올려 놓는다는 말씀이신 것 같다. 말을 고치는게 아니라 마음을 하나님 중심으로 바꿔야겠다.
3. 문장: 30절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예수님과 함께 하게 하는 말, 예수님께로 발걸음을 돌리게 하는 말, 선한 말을 하는 사람은 그 마음에 하나님을 모시는 하나님의 사람이다. 악한 말, 하나님을 이용하여 자신의 논리를 정당화하는 말, 예수님을 가로막는 말은 예수님을 반대하는 자, 헤치는 자이다.
나도 분별이 부족하여 지각없이 예수님을 보지 못하게 하는 말들을 한 적이 있었다. 그 때는 단지 내가 말을 잘 못한다고만 생각했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면 내가 하나님과 함께 하지 못했기에 그런 말들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하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야겠다.
4. 문단: 30~37절
열매로 나무를 안다고 하셨다. 열매는 말과 행동, 나무는 마음. 마음을 변화시켜야 한다. 내 행동과 말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면, 내 마음을 돌아보아야겠다. 내 마음에 하나님이 계신 것인지 아닌지, 하나님이 주인이신지, 내가 주인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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