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기뻐하시는 믿음의 이유를 나의 믿음에 비추어 보았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믿음의 이유는 ‘우릴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 라는 그 존재 자체이다. 이 의미는 우리 죄를 대신하여 자신의 존재를 온전히 헌신하신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을 생각하며, 우리의 온 삶을 그분을 위한 삶으로 드리는 믿음을 의미하는 것 같다. 이에 비춰볼 때, 아직도 나는 ‘나 중심’적인 믿음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예수님을 향한 감동과 사랑, 그 존재 자체가 나의 믿음의 이유가 되어 온전히 나를 헌신할 수 있는 믿음이 내게도 생겨나길 소망한다.
(2) 타인
나 중심적인 신앙이 아니라, 온전한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가진 사람들을 발견한다. 성경 속에서는 순교자들이 그러하고, 주변의 몇몇 지인들이 그러하다. 그분들의 공통점은 모두 예수님을 경험하였다는 점을 발견하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경험하는 것, 혹은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 예수님을 사랑하게 되는 것. 삶의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인 것 같다.
예수님을 더 알고 싶고, 예수님을 사랑하고 싶다.
(3) 하나님
그리스도 예수님은 우릴 향한 사랑으로 값없이 우릴 용서하시고 희생하셔서 우리에게 구원을 얻게 하셨다. 이에 비추어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의 원천, 핵심’,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그리스도’를 기억하는 것‘이라는 어구의 뜻을 생각해 보았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의 원천, 핵심
-> 하나님의 능력은 예수님의 ’사랑‘에서 나온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그리스도’를 기억하는 것 -> 우리가 받은 구원은 우리의 힘으로 얻게 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의 희생’으로 값없이 거저 얻게 되었다는 것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것인 것 같다.
세상은 ‘분노는 나의 힘’이라고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사랑은 나의 힘’ 이라 하신다. 그리고 교만해지려는 자들에게 ‘너희의 믿음과 구원은 너희의 지혜와 총명으로 된 것이 아니란다’ 라고 타이르시면서,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을 기억하며 우리가 이 세상에 빛과 소금으로 살게 되길 바라시는 것 같다.
(4) 사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얻은 구원은 어떤 행위적인 열심으로 마땅히 받을 것을 받은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로 인해 값없이 받은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우리가 그분을 위해 살길 원하신다. 그러나 사탄은 우리의 죄성을 건드려 교만해지게 하여 순전히 예수님의 사랑의 희생으로 얻게 된 구원을 자신의 행위로 인한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면서 결국 예수님과의 거리를 멀어지게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