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암과 고난이 있고 빛은 구름에 가려서 어두운 (5:30) 세상에서
하나님은 이사야를 부르신다.
천지창조 때와 같이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위에 있을 때
하나님은 빛을 부르시고, 그 곳에 두시며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신다.
어두움 후에는 빛이 오는 이러한 진리를 따라
하나님은 지금 어두운 현실속에서 나로하여금 빛이 되기를 청하시는 것 같다.
#2. 여호와여 그의 영광, 현실에 임재하심
한가지, 감격스러운 것은
그러한 흑암 가운데에도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다"(6:3)는 사실이다.
이것 역시 천지창조 때에도 볼수 있다.
흑암이 깊음 위에 있을 때, 하나님의 신은 수면 위를 운행하셨다.
내 눈 앞에 상황과 처한 현실이
마치 내 좁고 옹졸한 식견 속에서 혼돈과 공허를 준다하여도
그때에도, 하나님은 그 영광으로 이 현실가운데 충만하시다는 것이다.
어떠한 절망도 침범할 수 없는 거룩한 영광으로 임하여 계신다는 사실이다.
그 놀라운 하나님의 임재, 충만이다.
#3. 부정한 자에게 주시는 붉은 숯
부르심 앞에 가장 민망한 것은
척박한 현실도, 사람의 부재도 아닌 나 자신이다.
하지만, 이러한 죄인를 부르시는 전능하신 그분에게
어떠한 문제도 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선포하신다.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 졌고, 네 죄가 사하여 졌느니라(6:7)"
하나님은 스스로 정켤케 되도록 고통하는 채로 두지 않으신다.
부르심의 권능으로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고
부르신 자로하여금 부르심에 집중하게 하신다.
하나님의 원하심은 정죄됨에 갖히는 것이 아니라 자유케 그분의 나라로 향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