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 10:17)
1.원리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는데서 믿음이 생겨난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믿음이 없이 나가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합니다.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그를 찾는 이에게 복주시는 분임을 믿어야합니다. 그런데 이 믿음은 우리 안에서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노력이나 행위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부터 주어지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믿음과 관계된 우리의 어떤 행위도 자랑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그 말씀을 통하여 성령께서 믿음이 생겨나게 하시고 자라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해서 우리로 부터가 아니라 하나님으로 부터 믿음이 선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2.예화
어떤 마을에 전염병이 돌고있었습니다.환자는 점점 늘어났습니다. 그 때 이 마을의 한 청년이 도시에 나가서 공부하다가 잠시 고향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이 청년은 이미 공부하던 그 도시에서 전염병을 앓았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일일이 그 방법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고치는 방법이 없다고 굳게 믿고 죽기만 기다리던 마을 주민들은 청년의 열띤 설명에 처음엔 맥없이 듣기만하고 별 반응이 없었습니다. 청년은 애가 타서 계속해서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설명하고 또 하고 행동요령도 실제로 몸으로 보여주면서 고치는 방법을 전했습니다. 그렇게 설명하기를 며칠이 지나자 마을 사람들은 청년의 설명을 믿고 그 방법을 받아들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청년이 말한 것을 그대로 믿고 행동으로 옮기면서 전염병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3.방법
듣는 다는 것은 말하는 사람의 소리뿐만이 아니라 그 사람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그 사람의 입장에서 정확하게 듣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 전염병이 걸린 마을 사람들이 청년의 말을 유심히 듣고 따른 것이 전염병을 이겨내는 결과를 가져온 것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도 들을 때마다 오직 이 말씀 밖에는 없다는 분명한 태도로 성령님께 진심으로 그 말씀을 깨닫게 해달라고 간구하면서 듣는 것이 믿음이 생겨나고 자라게 되는 옳은 길입니다. 말씀듣기를 게을리하면서 믿음이 자라기를 바랄 수는 없습니다. 어제보다는 오늘, 오늘보다는 내일에 더욱 말씀을 듣는 시간을 늘여가면서 신앙생활을 해 나가야합니다.
4.사례
마리아와 마르다의 행동들을 예수님이 보시면서 하신 말씀은 마르다는 한 가지만을 선택하여 하라는 것이었고 마리아는 우선순위를 바르게 선택하고 취하였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지적은 무엇이 가장 중요한 순위인지를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바쁜데 돕지않는다고 원망하는 언니의 말에 아랑곳하지않고 예수님의 발앞에 앉아서 집중하여 듣고 있는 마리아의 행동에서 우리는 어떤 것에 자신을 드려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 줍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는 것에 가장 우선순위를 두었던 마리아는 예수님이 누구신지 바로 아는 믿음을 갖게 되고 그것이 예수님을 기쁘시게 하며 본인에게는 복으로 돌아오는 믿음의 사람이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