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성경연구] 사도행전 2장[2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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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장[2시점]
1. 자신 드디어 주님께서 약속하신 성령님이 제자들 가운데 오셨다. 이를 시작으로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새로운 장이 펼쳐졌다. 제자들은 이전과 같은 모습이 아니었다. 그들은 더 이상 죽음과 고난이 두려워서 피하거나 숨는 겁쟁이가 아니었다. 성령의 충만함을 입은 그들은 큰 회중 앞에서 하나님의 큰일을 말했고, 담대하게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그것이 의미하는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듣고 회개하여 구원을 받았고, 이들의 모임으로 형성된 새로운 공동체는 모두가 칭찬하는 삶의 대안이 되었다. 이 같은 변화의 파동은 퍼지고 퍼져서 지금 나에게 까지 이르렀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성령이셨으며, 이 모든 것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원동력도 성령이셨다. 제자의 삶 그 자체는 ‘성령의 충만함’이다. 나는 성령의 충만함 속에 살아가는가? 나는 제자의 삶을 살고 있는가? 2. 타인 제자들이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는 것을 들은 사람들은 당황했다. 갈릴리 촌동네 사람들이 어떻게 이토록 유창하게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단 말인가? 하나도 아니고 수십 가지 언어를 한 자리에서 같은 내용으로 듣는다는 것은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일이다.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냥 새 술에 취한 사람들의 술주정일 뿐이라고… 그러나 이들의 생각은 베드로의 설교를 통해 바뀌었고, 회개와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게 된다. 지금도 구원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복음을 적절히 전해줄 사람이 필요하다. 3. 하나님 그토록 오랫동안 기다려온 구원의 선물을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부어주실 때 하나님은 얼마나 기쁘셨을까? 아마 너무 좋아서 어쩔 줄 모르셨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자신이 가장 아끼는 비밀, 그것도 몹시 기쁜 소식(!)을 털어놓을 때 드는 그 해방감과 쾌감, 하나님은 그것을 맛보셨을 것이다. 구원의 놀라운 비밀이 성령을 통해 제자들에게 이해되고, 그것이 그들을 사로잡아 담대하게 세상 가운데 선포되는 모습을 보는 하나님은 얼마나 흐뭇하실까? 구원받은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와 찬양을, 그들이 서로 사랑하며 섬기는 모습을 보시며 기쁨에 겨워하실 하나님을 생각하면 나도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4. 사탄 자신의 공격대상을 지키고 이끄시는 보혜사가 오시는 것을 누구보다 싫어했을 사탄은 어떻게 하면 이 변화의 물결을 막을 수 있을까, 방해할 수 있을까 고민했을 것이다. 새롭게 시작된 공동체의 허점을 어떻게 하면 파고들 수 있을까, 인간의 욕망을 어떻게 교묘하게 자극하여 성령님을 거스르게 할 수 있을 것인가, 어떤 환난, 박해나 고난이 이들을 좌절케 할 수 있을까, 어떤 위협과 중상모략이 이들을 위축시킬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성령님이 아닌 자신을 의지하게 할 수 있을까 등등 많은 의문 속에서 여러 시도가 계속 될 것이지만 그 모든 시도는 모두 물거품이 될 것이다. 복음의 물결은 세상 곳곳에 흘러 들어가 그곳에 생명을 꽃피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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