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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설교] 6수24; 14-18 섬길 자를 택해야 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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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수24; 14-18 섬길 자를 택해야 하는 시간_6

 

 2013.12.31.화.송구영신 예배

 

*개요:    6결심, 3분석, 5은혜-6결심

 

14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성실과 진정으로 그를 섬길 것이라 너희의 열조가 강 저편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15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열조가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이든지 혹 너희의 거하는 땅 아모리 사람의 신이든지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16    백성이 대답하여 가로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 섬기는 일을 우리가 결단코 하지 아니하오리니

17    이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 그가 우리와 우리 열조를 인도하여 애굽땅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오게 하시고 우리 목전에서 그 큰 이적들을 행하시고 우리가 행한 모든 길에서, 우리의 지난 모든 백성 중에서 우리를 보호하셨음이며

18    여호와께서 또 모든 백성 곧 이 땅에 거하던 아모리 사람을 우리 앞에서 쫓아내셨음이라 그러므로 우리도 여호와를 섬기리니 그는 우리 하나님이심이니이다

 

한해를 마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이 시간에 사람들은 나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일들로 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일로 이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에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 중요성을 생각하면서 오늘 우리가 보는 말씀은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아놓고 신앙적 결단을 하는 장면입니다. 이 신앙적 결단 속에서 우리는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을 봅니다.

“15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열조가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이든지 혹 너희의 거하는 땅 아모리 사람의 신이든지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여호수아는 나이가 많아 늙었습니다. 그리고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그는 이 결단을 행한 다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니 이 시간이 그에게는 유언이자 마지막 공식행사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때 그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였습니다.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고 말했습니다.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은 애굽의 신들을 의미했습니다. 그리고 아모리 사람의 신은 바알과 아세라 등 가나안의 신들을 의미했습니다. 그런 모든 신들 가운데에서 여호수아는 섬길 신을 택하라고 한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싫다면 다른 신들을 섬기라고 도전적으로 말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신과 자신의 집은 오직 하나님 만을 섬기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이러한 표현이나 어법은 자꾸만 조삼모사라는 웹툰의 말투를 생각나게 만듭니다. ‘하나님을 믿기 싫으면 믿지 말든지!’ 라고 말하는 장면이 연상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제발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고, 하나님을 떠나면 다 죽는다고 하면서 읍소하지 않은 이유는 그에게는 하나님의 행하심과 그 도우심과 그 함께 하심의 의미가 너무나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처음 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 거할 때에 모세를 이어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정말로 하나님 만을 의지하면서 가나안에 들어왔습니다. 가나안에서 수많은 전투를 치르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가나안 민족을 몰아내고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또한 순간순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면서 생겨났던 어려움도 경험했습니다. 이 모든 기억이 있기 때문에 자신있게 담대하게 하나님을 선택하라고 말하였습니다. 그 자신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의 귀중함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앞서 기록된 성경말씀은 하나님의 도우셨던 일들이 여호수아에게 얼마나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여호수아에게 행하신 일들은 참으로 놀랍고 감사한 일들이었습니다. 그러한 신앙적 경험들을 생각하면서 여호수아는 오직 하나님 만을 믿고 따르겠다고 선언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이시간 동일한 과정을 생각해 봅니다. 우리도 이시간에 여호수아처럼 결단을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있는 여러가지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것들 중에서 하나님을 가장 최우선으로 섬기겠다고 선언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우리가 고민하고 결정해야 하는 것은 다른 신들이냐 아니면 하나님이냐가 아닙니다. 종교를 바꿀 마음은 없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정말 하나님이 가장 우선순위가 되시느냐 아니냐의 차이입니다. 비록 우리가 종교는 기독교로 하나님을 믿고 따른다고 해도 우리의 우선 순위는 세상적인 다른 것들로 정해진다면 우리는 정말 하나님만을 섬기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이 결국에는 하나님을 우리 마음 속에서 밀어내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새들 중에는 뻐꾸기라는 새가 있습니다. 뻐꾸기의 습성은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습니다. 그러면 그 알이 부화하면서 원래 새의 새끼들을 다 내쫓아 버린 다음에 자기가 둥지에 들어앉아서 어미새의 먹이를 다 받아먹습니다. 나중에 이 뻐꾸기 새끼는 어미 새보다도 더 커지지만 그 어미새는 자기 새끼들이 다 사라진 것도 모르고 열심히 그 뻐꾸기 새끼를 키운다고 합니다. 완전히 자기 새끼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하지 않는다면 이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잘 자라서 그 믿음으로 이 해를 살고 또 다음 해를 살고 해야 하는데 어느날 갑자기 뻐꾸기 같은 다른 사랑의 대상이 우리 마음 속에 들어와 버리면 그 대상이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다 내어 쫓아 버린다음에 엄청나게 커지게 됩니다. 그런 상태가 되어도 그 사랑의 대상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해서 그 대상을 키우다 보면 결국에는 자기가 망하게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학생이 공부를 잘 하다가 어느날 게임이나 음란물이나 인터넷에 꽂혀서 거기에 심취하다보면 정말 자신이 해야 하는 중요한 일들을 다 놓쳐버리게 되고 결국에는 망해버리게 됩니다.

직장인이 직장생활을 잘 하다가 어느날 도박이나 주식이나 목돈이 들어가는 어떤 투자에 꽂혀서 거기에 심취하다보면 자신이 해야할 일들을 다 못하게 되고 결국에는 망해버리게 됩니다.

가정주부가 가정생활을 잘하다가 어느날 자기 취미나 모임이나 소일거리에 꽂히게 되면 애들은 다 팽개쳐버리고 그일하느라 쫓아다니다가 결국에는 망해버리게 됩니다.

나이드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노년을 편안하게 보내다가 어느날 같이 여생을 재미있게 보내자고 접근하는 다른 노년남성이나 여성에 꽂히게 되면 그 편안한 삶은 다 내버리고 모든 돈을 더 허비하고 자녀들에게 원성만 하고 결국에는 망해버리게 됩니다.

이 모든 일들을 막을 수 있는 애초의 근거는 오직 하나님 만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다른 여러가지 우상숭배와 유혹과 욕심에 이끌려서 하나님을 지금은 섬기고 있다 하더라도 그 믿음을 유지하지 못하거나 혹은 유지하기는 하더라도 정말 해야하는 일들은 하지 못하게 되는 열악한 상황으로 떨어져 버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앙적 퇴보가 우리 삶속에 정말로 심각한 문제가 되기 때문에 여호수아 뿐만 아니라 사도 바울까지도 이러한 신앙에의 결단의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역시 자신의 마지막 유언이 되는 밀레도에서의 에베소 장로들과의 만남 속에서 바로 그것을 말하였습니다.

“행20: 17    바울이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청하니

18    오매 저희에게 말하되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너희 가운데서 어떻게 행한 것을 너희도 아는바니”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가고자 하였는데 그곳에서 바울이 결박당하리라고 이미 예언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것을 알고도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중이었고 그런 상황에서 만난 에베소 장로들과의 시간은 자신이 개척하고 자신이 가르치고 자신이 목회했던 에베소 교회에 대한 마지막 당부이자 마지막 유언의 말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 때 바울이 말했던 것은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말했던 것과 동일한 것이었습니다.

“28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3)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

29    내가 떠난 후에 흉악한 이리가 너희에게 들어와서 그 양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30    또한 너희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좇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니”

단지 하나님 만을 섬기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흉악한 이리와 같은 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기를 좇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하면서 성령의 세우심과 하나님의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돌보게 하심을 잊어버리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이 흉악한 이리는 바로 그것을 목표로 하는 것인데 정신없이 대응해서 싸우다 보면 혹은 말도 안되는 어그러진 말들로 인해서 마음이 상하다 보면 결국에는 정말 지켜야 하는 것을 내어버리고 전투에서는 이길 지 모르나 전쟁에서는 지는 안타까운 파국에 이르게 되어버립니다.

 

장기에서도 정말 지켜야 하는 것은 왕입니다. 다른 모든 전투에서 이긴다 하더라도 결국 왕을 놓쳐버리면 게임이 끝나고 맙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지켜야 하는 것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붙들려고 할 때에 비로소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우리가 정말 하나님을 섬기려고 하고 그 하나님을 붙들려고 할 때에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보호해주십니다. 다가오는 새해에 우리가 진정으로 간구해야 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을 온전히 붙들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우리가 쓸데없는 것을 지키려고 하고 쓸데없는 것에 마음이 쏠리고 쓸데없는 것에 꽂혀버리게 되면 정말 중요한 하나님을 잃어버립니다. 그분의 세우심과 그분의 피로 사신 교회를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송구영신의 시간을 단지 소원성취의 시간으로 보내려고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결단의 시간으로 삼고자 합니다. 사람들은 그저 모든게 다 잘되게 해주십시오라는 바램을 가지고 새해를 시작하려고 하지만 우리는 허리띠를 더욱 고쳐매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추구하는 방향과 노력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시겠습니까, 안도와주시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만을 섬기며 하나님 이외의 우상을 배격하며 하나님보다 높아져 있는 모든 우선순위를 제지하며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섬기려고 하는데 하나님은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귀하게 여기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여호수아의 결단의 촉구에 대한 백성들의 반응을 보십시오.

“16    백성이 대답하여 가로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 섬기는 일을 우리가 결단코 하지 아니하오리니

17    이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 그가 우리와 우리 열조를 인도하여 애굽땅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오게 하시고 우리 목전에서 그 큰 이적들을 행하시고 우리가 행한 모든 길에서, 우리의 지난 모든 백성 중에서 우리를 보호하셨음이며

18    여호와께서 또 모든 백성 곧 이 땅에 거하던 아모리 사람을 우리 앞에서 쫓아내셨음이라 그러므로 우리도 여호와를 섬기리니 그는 우리 하나님이심이니이다”

그들은 하나님이 자신들을 인도하심과 큰 이적들을 행하심과 보호하심과 우리를 위해 싸우심을 고백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더욱 섬기겠다고 결단하였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고백함으로 인해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 된것이 아닙니다. 원래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었습니다. 고백함을 통해서 그들이 변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것뿐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원래 하나님은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이 우리를 구원하셨고 그분이 우리를 도우셨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만 변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계속해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도우시며 싸우시고 함께 하십니다. 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그렇게 함께 가는 것이고, 우리가 변하면 질질 끌려 가는 것이지요. 주님은 변하시지 않으시니까 끌고 가시는 것 뿐인데 그것은 우리에게도 하나님께도 좋은 것은 아닙니다.

지난 한해의 모든 기억속에서 더욱 이 새로운 한해의 시작에 하나님을 더욱 의지할 것을 결단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래서 새롭게 펼쳐지는 이 2014년이 더욱 우리를 통해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영광의 해가 되며 주님을 기뻐하는 우리들에게 더욱 평강의 해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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